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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슈퍼맨처럼 하늘로 ‘슈웅∼’ 둥근 접시모양 비행체
  • 권세희 기자
  • 2021-11-29 13: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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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용 비행체에 사람이 탑승한 모습. 뉴 아틀라스 홈페이지 캡처


1인용 비행체 그래픽 이미지

슈퍼맨처럼 하늘로 솟구치는 동그란 접시모양의 1인용 비행체가 나왔다. 미국 과학기술 전문매체 뉴 아틀라스 등 외신은 미확인비행물체(UFO)처럼 둥근 형태인 1인용 비행체를 미국 기업인 제바 에어로와 미국 워싱턴주립대가 공동 개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번에 개발된 비행체는 가볍고 튼튼한 탄소 섬유로 만들어졌으며 비행체의 위와 아래에는 4개의 프로펠러(엔진의 회전력을 추진력으로 변환하는 장치)가 달렸다. 지름 2.4m, 무게 317㎏인 이 비행체는 내부 배터리로 동력을 발생시킨 후 프로펠러를 이용해 하늘로 날아간다.

둥근 모양의 외관(겉으로 드러난 모양)도 특이하지만 탑승 방법도 기존의 비행체들과 다르다. 보통 비행체들은 탑승자가 의자에 앉는 방식으로 탑승하는 반면 이번에 개발한 비행체는 탑승자가 선 채로 탑승하는 것. 비행체의 가운데에는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이 있는데 이곳에 사람이 탑승하는 식이다. 슈퍼맨이 주먹을 뻗으며 꼿꼿하게 선 채로 하늘을 나는 것과 비슷한 자세.

탑승자가 가슴과 배를 기대고 이륙(날기 위해 땅에서 떠오름) 준비를 마치면 비행체는 빠른 속도로 수직으로 날아오른다. 이후 일정한 속도에 다다르면 수평으로 모양을 바꿔 원하는 방향으로 날아갈 수 있다. 기존의 비행체에 비해 조작 방법이 쉽고 크기도 작아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상용화(일상적으로 널리 쓰임)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 비행체는 수색과 긴급 구조 같은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자율 주행 테스트도 거듭하고 있으며 유인 시험 비행은 3∼6개월 안에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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