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기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은 강승민 기자
기자는 경기 안양시 평촌아트홀에서 열리는 ‘여행갈까요’ 전시회를 관람했다. 이 전시회는 올해 전시 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하늘길이 막히며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전시회 입구에서 여행도장이 찍힌 여권을 받아서 입장한 뒤 비행기 기내를 연상할 수 있는 곳에 앉아서 사진을 찍었다. 공항과 기내에서 들을 수 있는 안내방송이 계속 나와서 실제로 여행가는 기분이 들었다.
이곳에서 11명의 작가들이 여행을 주제로 만든 사진, 그림, 미디어 등 다양한 작품을 보며 해외 여러 나라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프랑스 파리에서 볼 수 있는 에펠탑, 개선문, 루브르박물관 등 여행지를 모니터에 전시한 공간도 있었다. 특히 모니터를 통해 관람한 모나리자는 직접 박물관에서 감상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이슬란드의 밤’이라고 쓰여 있는 곳에 들어가니 큰 벽 한 면에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는 영상이 나왔다. 신비로운 분위기에 실제 아이슬란드에서 밤하늘의 오로라를 보는 것 같았다. 전시장을 나오면 내가 가고 싶은 곳을 적어서 붙여놓고 여권을 꾸미며 여행을 기록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기자는 전시회에서 본 프랑스 파리에 직접 가보고 싶다고 적었고, 전시장에 준비되어있는 마스킹테이프와 나라별 여행지가 그려진 도장을 사용해서 여권을 다양하게 꾸며보았다. 전시회를 통해서 잠시나마 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고 여행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하루빨리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
▶글 사진 경기 안양시 홈스쿨링 11세 강승민 기자
승민 기자는 경기 안양시에 있는 평촌아트홀에서 열린 ‘여행갈까요’ 전시회를 관람한 후 전시회에 대한 소개와 경험을 담은 흥미로운 기사를 작성했어요. 기사를 통해 전시회장에서 어떤 체험을 하고 어떤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는지를 상세하게 적어서 마치 함께 전시회를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코로나19로 여행을 가지 못해 아쉬운 어린이라면 승민 기자의 기사를 보고 이곳을 방문하면 간접적으로나마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겠네요.
지금 기사도 정말 잘 썼지만, 승민 기자의 기사가 조금 더 좋아질 수 있는 1급 정보를 알려줄게요. 승민 기자처럼 전시회를 방문해보고 싶은 어린이를 위해 전시회에 대한 정보를 조금 더 자세하게 작성해주면 독자들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예를 들어 이번 전시회가 언제까지 열리는지, 전시회장 운영시간은 언제인지, 전시회장을 방문할 때 받을 수 있는 할인 혜택이나 유의할 점은 없는지 등을 알려주면 더 좋겠죠?
승민 기자, 재미있는 기사 잘 읽었어요. 다음에도 멋진 기사를 작성해 보내주세요!
기사는 어떻게 쓰는 걸까요? 좋은 기사란 어떤 글일까요? 어린이동아 취재 기자가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 ‘기사 보내기’ 게시판에 올려진 기사 중 매우 잘 쓴 기사를 골라 소개합니다. 더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한 ‘1급 정보’도 알려드려요.^^
▶어린이동아 조윤진 기자 koala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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