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동화│주제 다름, 존중│책 읽는 곰 펴냄
가족이나 친구가 느닷없이 “나는 사실 고양이야!”라고 고백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무슨 허무맹랑한 소리냐고 생각하겠지만, 이 책의 주인공 건우는 둘도 없는 동생에게서 이런 고백을 듣게 됩니다. 건우에게 스스로가 고양이라고 고백한 동생 준우는 손등에 털이 복슬복슬 돋아나거나 귀가 뾰족해지는 등 이상한 모습으로 변해가지요. 동생이 고양이라는 사실을 좀처럼 받아들이기 어려운 건우는 고민에 빠지고 맙니다. 건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책은 ‘다름’이 나쁜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많은 사람은 그 차이를 부정하거나 차별하고 바꾸려고 하지요. 생김새나 취향이 다른 친구를 만났을 때 여러분도 그렇게 대하고 있진 않은지, 책을 읽으며 함께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이기규 글, 김수영 그림. 1만 원
▶어린이동아 조윤진 기자 koala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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