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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국내 연구진, 인도양에서 열수분출공 2개 발견
  • 조윤진 기자
  • 2021-11-16 14: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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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수분출공 온바다에서 300도가 넘는 고온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열수분출공에 붙어 서식하는 흰색 고둥

국내 연구진이 인도양 심해(깊은 바다)에서 열수분출공을 잇따라 발견했다. 열수분출공은 해저 지각의 틈에 스며들었던 바닷물이 지구의 깊숙한 곳에 있는 마그마에 의해 데워져 지각의 틈을 뚫고 솟아나오는 장소. 뜨거워진 물에는 해저 지각 속에 있던 금속 성분이 녹아있는데, 분출 과정에서 해저 지각 위 차가운 바닷물과 금속 성분이 만나면 다시 차갑게 식는다. 이렇게 식은 금속 성분이 분출구 주변에 쌓이면서 열수분출공은 마치 화산과 같은 모양을 이루게 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김동성 책임연구원팀이 지난 6∼7일 해양탐사선 이사부호를 타고 인도양을 탐사하던 중 인도양 섬나라인 모리셔스 인근 바다에서 열수분출공 2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열수분출공 일대는 바닷물의 온도와 수압(물의 무게에 의해 생긴 압력)이 높은데다 햇빛이 닿지 않고 독성물질로 가득하다. 하지만 풍부한 생물자원이 살고 있어 생명체가 어떻게 극한환경에 적응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생명체가 지구에 처음 나타났을 때와 비슷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어 지구 생명체 탄생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열쇠라 불리기도 한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다양한 형태의 열수분출공을 찾아왔지만 쉽게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에 수심 2500∼3000m 지점에서 발견한 2개의 열수분출공에 각각 ‘온바다’와 ‘온나래’라는 이름을 붙였다. 열수분출공에서 뜨거운 물이 뿜어져 나오는 지점을 ‘굴뚝’이라고 부르는데 온바다는 굴뚝 7개가 나열된 형태, 온나래는 크고 작은 굴뚝 9개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모양이었다. 주변 온도는 약 303도였으며 굴뚝에서 새어나오는 검은 연기를 영양분으로 삼아 생태계가 형성돼 있었다. 연구팀은 이곳에서 다양한 생물종의 샘플을 확보했고 이를 토대로 열수분출공 인근 생태계를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발견으로 국내 연구팀이 발견한 열수분출공은 3개로 늘었다. 앞서 2018년에도 같은 연구팀이 국내 최초이자 세계 4번째로 열수분출공 ‘온누리’를 발견한 바 있다.​

▶어린이동아 조윤진 기자 koala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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