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화본마을에 방문한 정미진 기자
기자는 가족과 경북 군위군 화본마을에 있는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박물관과 ‘화본역’에 다녀왔다.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는 폐교된 학교를 새로 단장해 지은 박물관. 과거 부모님이 학교를 다니던 시절의 교실과 물건들을 전시해놓은 옛날 학교의 모습을 하고 있다. 부모님이 학교를 다니던 시절의 물건들과 교실을 보니 지금 사용하는 물건과 달라 신기했다.
아름다운 간이역인 화본역은 지금도 일부 무궁화호가 정차하고 사람들이 이용 중인 간이역이다. 이 역에는 급수탑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급수탑을 구경하는 사람들과 철로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급수탑은 일제강점기에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1930년대 말에 지어졌다. 디젤기관차가 등장한 이후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고 한다. 마치 동화 라푼젤에 나오는 탑이 연상되는 급수탑 내부에는 소녀의 동상과 용의 머리를 한 말의 동상이 있었는데 신비로움이 느껴졌다.
▶글 사진 경북 포항시 흥해서부초 4 정미진 기자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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