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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이스라엘 부근 바다에서 900년 전 사용했던 십자군 검 발견
  • 권세희 기자
  • 2021-10-20 13: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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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년 전 십자군이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검. 체사레아=AP뉴시스


이스라엘 유물관리국(IAA) 관계자가 검을 들고 있다

이스라엘 북부 카르멜 바다에서 900년 전 십자군 전쟁에서 사용됐던 것으로 추정되는 검이 잠수부에 의해 발견됐다. 십자군 전쟁은 11세기 말에서 13세기 말 사이에 서유럽의 그리스도교도들이 예루살렘을 탈환(다시 빼앗아 찾음)하기 위해 일으킨 전쟁으로 이 전쟁에 참여한 군사들을 십자군이라고 부른다. 당시 전쟁에 참가한 기사들이 가슴과 어깨에 십자가 표시를 했기 때문에 이들을 십자군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은 이스라엘 유물관리국(IAA)이 십자군이 과거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길이 1m의 검을 바닷속에서 발견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검은 민간 잠수부인 슐로미카친이 다이빙을 하다가 발견했다. 슐로미카친은 다이빙을 하던 중 긴 검을 발견해 IAA에 기부했으며 IAA는 이 검이 십자군과 관련이 있는 검이라고 추정하고 정밀 분석을 거쳐 검을 전시할 계획이다.

조너선 필립스 영국 로열홀러웨이 런던대 교수는 “당시 병사들이 해변에 머무르면서 이슬람 세력과 전투를 치렀다. 전쟁의 상당수가 해변 인근에서 벌어졌기에 검이 바다에서 발견된 것은 일리가 있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발견이 유의미한 것은 검의 보존 상태가 좋다는 것이다. 보통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발견되는 유물(앞선 세대의 인류가 후세에 남긴 물건)은 파손되거나 부식(화학적 변화를 일으켜 손상됨)되는 등 보존 상태가 좋지 않은데 이 검은 물속 갯벌에 묻혀 있어 보존 상태가 훌륭하다. IAA 관계자는 “검이 완벽한 상태로 보존된 것은 매우 드문 발견”이라면서 “검이 산소 없이 갯벌 깊은 층에 묻혀 있었기 때문에 매우 잘 보존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유물이 발견된 것은 다른 유물도 발견할 수 있다는 단서가 되므로 고고학자들과의 연구를 거쳐 추가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 뼘 더] 바다는 숨은 문화재 보물창고

지난달 스페인에서도 잠수부 2명이 로마시대의 금화를 바다에서 발견했습니다. 이때 발견된 금화들도 1500년이나 해저(바다의 밑바닥)에 묻혀있었지만 보존 상태가 온전했지요. 그 이유는 바다는 육지보다 접근성이 떨어져 문화재의 훼손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에요. 또 갯벌 퇴적층은 산소가 없는 특수한 조건을 만들어내 바다 해충의 공격과 문화재의 부식을 막아주기도 하지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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