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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인과 팬들의 선물 문화 변화… 무한한 사랑, 돌려주고 나눠주고!
  • 권세희 기자
  • 2021-10-17 13: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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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멋진 선물을 보내주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연예인을 좋아하는 팬들 역시 다양한 선물로 연예인에게 마음을 표현해왔다. 그런데 최근에는 팬들이 보내오는 값비싼 선물을 스타들이 거절하는 분위기가 생겨나고 있다. 물질적인 선물보다는 응원하는 마음만 받겠다는 것.
최근 케이블 채널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인기를 얻은 댄서 모니카와 립제이 역시 팬들의 선물을 완곡(모나지 않고 부드러움)하게 거절하며 “굳이 선물을 주신다면 5000원 이하의 선물만 받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비롯해 오히려 연예인들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선물을 전달하는 경우도 있고, 선물 대신 좋아하는 연예인과 함께 기부를 하는 팬들도 있다. 과거와 비교해 달라진 팬덤(유명인이나 특정 분야를 좋아하는 무리) 문화를 살펴보자.

받은 만큼 돌려주고!


가수 현아가 팬들에게 전달한 선물. 트위터 캡처


배우 윤종훈이 팬들을 위해 고른 선물을 들고 있는 모습. 윤종훈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연예인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존재다. 이들에게 팬들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는데, 일부 연예인들은 팬들의 사랑을 수동적으로 받기만 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팬들에게 선물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팬들의 응원에 대한 보답의 의미인 것.

가수 현아는 남다른 ‘팬사랑’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신곡을 낸 현아는 자신을 응원하러 온 팬 모두를 위해 직접 음료를 구매해 전달했다. 과거에는 공연을 보기 위해 추운 겨울 밖에서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패딩을 선물하기도 했다. 현아는 한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많은 것을 베풀고 싶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역주행의 아이콘인 아이돌 그룹 브레이브걸스도 군부대에서 큰 응원을 보내준 국군장병 팬들에 보답했다. 한 제과업체와 함께 과자와 생수 등을 전달한 것.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인기를 얻은 배우 윤종훈은 팬들에게는 응원하는 마음만 받겠다고 밝히면서 팬들에게 줄 선물을 손수 골라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과거에는 팬들이 연예인에게 주로 선물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연예인들도 팬들에게 애정이 듬뿍 담긴 선물을 주며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선한 마음, 나눠보자



헨리의 팬들이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한 일을 알리는 게시물. 세이브더칠드런 공식 트위터 캡처


K팝 팬들이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업체 ‘토코피디아’ 앞에서 기후행동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케이팝포플래닛 제공

연예인과 팬이 함께 기부를 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널리 전하여 퍼뜨림)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일부 소속사는 소속 연예인이 팬들에게 고가(비싼 가격)의 선물을 받는 것을 소속사 차원에서 금지하고 있다. 과거에는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위해 경쟁하듯 고가의 선물을 주곤 했는데, 편지, 기부 증서, 간단한 식사 및 간식 등으로 간소화 된 것도 이런 소속사들의 방침이 큰 역할을 한 것. 이런 움직임에 따라 팬들은 연예인과 함께 팬덤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건강한 팬 문화를 만들고 있다.

아이유의 팬클럽인 ‘유애나’는 평소 기부를 자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이유와 함께 선행을 지속하고 있다. 복지재단에 후원하기 위한 기부금을 모으고 장애인을 위한 자원봉사에 참가하는 한편 연말 난방비를 모금하는 것. 배우 장근석과 그의 팬클럽 ‘크리제이’도 최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일 기부금 1억 7500만 원을 사회단체에 기부했다. 가수 헨리의 팬들도 해마다 생일을 기념해 기부활동을 진행하는데, 최근에는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코로나19로 식사를 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도시락을 지원했다.

좋아하는 연예인을 중심으로 모인 팬덤은 기념일 외에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행동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토코피디아’ 사무실 앞에는 K팝을 좋아하는 현지 팬들이 모였다. 토코피디아는 그룹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을 광고 모델로 내세우며 성장한 업체. 최근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회사에 필요한 전력량도 늘어났는데, 인도네시아는 전력의 대부분이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에서 나오기 때문에 무분별한 전력 사용은 환경오염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K팝 팬들은 업체에게 탄소 저감, 환경 보호 등을 요구하며 친환경 행보를 요구하는 서한(안부, 소식, 용무를 적어 보내는 글)을 전달했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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