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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자연보호 사진 콘테스트...나비 떼에 둘러싸인 고릴라의 미소
  • 조윤진 기자
  • 2021-10-14 13: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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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꽃, 나무, 곤충, 땅…. 이 단어들의 공통점을 눈치 챘는지? 모두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이다. 자연은 우리와 공존하는 존재인 동시에 보호해야 하는 대상이기도 하다.

국제자연보호협회인 네이처 컨저번시는 매년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자연보호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올해 공모전에는 158개국에서 1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중에서 네이처 컨저번시는 대상과 인기상을 선정하고 △자연경관 △인간과 자연 △물 △야생동물 등 총 4개 부문에서 각각 1, 2위와 공로상 수상작을 뽑았다. 다채로운 장면으로 자연 보호 메시지를 전하는 수상작들을 소개한다.​

말루이


암컷 고릴라 ‘말루이’가 나비 떼 속에서 미소 짓고 있다. 네이처 컨저번시 제공

이번 사진 공모전의 최종 우승은 영국 사진작가 아눕 샤가 아프리카 대륙 중앙에 있는 나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서부 저지대에서 촬영한 사진 ‘말루이’가 차지했다. 사진에는 수백 마리의 나비들 속에서 미소 짓고 있는 암컷 고릴라 ‘말루이’의 모습이 담겼다.

심사위원 벤 폴드는 “사진 속 나비들이 우리를 자연 속으로 데려가는 느낌을 준다”며 “사진 속으로 계속 끌어당기는 듯한 느낌이 좋다”고 했다.​


반딧불이


반딧불이에 뒤덮인 나무가 노랗게 빛나고 있는 모습​

캄캄한 하늘 아래 나무 한 그루가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노란 빛으로 반짝인다. 인기상을 수상한 사진 ‘반딧불이’다. 인도의 사진작가 프라템스 가데카르는 수십만 마리의 반딧불이가 맹그로브 나무에 모여 빛을 내는 장면을 찍었다. 프라템스는 16분에 걸쳐 찍은 사진 32장을 하나로 합쳐 작품으로 만들었다.

가뭄​


극심한 가뭄으로 메말라버린 브라질 마토그로쏘 포코네 시 트란판타네이라의 고속도로 근처 둑​

급변하는 자연환경은 때로 안타까운 광경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브라질 사진작가 다니엘 드 그랑빌 멘호가 드론으로 촬영한 이 사진은 지난해 10월 극심한 가뭄이 닥친 브라질 마토그로쏘 포코네 시 트란판타네이라 고속도로 근처 둑의 모습을 찍은 것이다. 자연경관 부문 1위 수상작인 이 작품에 찍힌 둑은 하천이나 호수 등의 범람을 막기 위해 흙으로 만든 구조물이다. 바싹 메말라 여러 갈래로 갈라진 땅 위로 가뭄을 이기지 못하고 숨을 거둔 악어의 모습도 고스란히 사진에 담겼다.


오랑우탄 구하기


생후 3개월 된 암컷 오랑우탄 ‘브랜다’가 치료를 받고 있다​

인간과 자연 부문 1위 수상작인 ‘오랑우탄 구하기’는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을 잘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 사진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오랑우탄 보존팀이 생후 3개월의 암컷 오랑우탄 ‘브랜다’를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치료하는 장면을 담았다. 최근 기름야자 농장을 만들기 위해 일부 사람들이 열대우림(기온이 높고 비가 많이 내리는 적도 부근의 열대 지방에서 발달하는 숲)을 베어내거나 불태우면서 브랜다처럼 서식지를 잃고 부상을 입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물​


파이프에서 쏟아지는 물 너머로 한 남성이 농기계를 들고 지나가는 모습​

대표적인 자연물 중 하나인 물. 인간은 물이 없으면 살 수 없다. 방글라데시의 사진작가 카지 아리푸자만이 촬영한 이 사진은 그러한 인간과 물의 관계를 잘 보여줘 물 부문 1위에 올랐다. 파이프에서 쏟아지는 물 너머로 한 남성이 농기계를 어깨에 올린 채 지나가고 있다.​


파란만장한 수영


치타들이 강을 건너기 위해 필사적으로 헤엄치고 있다​

야생동물 부문에서는 강을 건너기 위해 물살을 헤치고 있는 치타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은 ‘파란만장한 수영’이 1위에 올랐다. 사진 속 모습은 최근 갑작스런 기후 변화로 케냐의 마사이 마라 국립 보호구역에 폭우가 계속되면서 벌어진 광경이다. 심사위원단은 이 사진을 통해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가 자연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느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어린이동아 조윤진 기자 koala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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