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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서점을 이용하면 ‘일석이조’
  • 권세희 기자
  • 2021-09-07 13: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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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서점에 방문해 책을 팔고 새로운 책을 구매하고 있는 조연서 기자

기자는 방학을 이용해 책장 정리를 시도했다. 정리를 해보니 보지 않는 책들이 많이 모였다. 더 이상 읽지 않는 책을 버리기보다는 필요한 사람들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중고서점에 팔기로 했다. 바코드(상품의 포장이나 꼬리표에 표시된 검고 흰 줄무늬)를 찍어볼 수 있는 편리한 애플리케이션이 있어서 책을 판매할 수 있는지, 가격은 얼마인지 집에서 먼저 알아봤다.

책을 중고서점에 들고 가면 중고서점의 직원이 책의 상태를 확인한다. 책에 있는 얼룩이나 낙서, 2㎝ 이상의 찢김, CD의 유무 등 상태에 따라 상중하로 나눠 가격이 결정된다. 기자는 중고로 책을 팔아 번 돈을 통해 읽고 싶었던 책을 구입하는데 사용했다. 책을 바로 구입하지 않더라도 현금으로 돌려받거나 예치금(맡겨 둔 돈)으로 적립해서 다음 책 구입 시 이용할 수 있다.

중고서점은 책을 소장하고 싶지만 책을 구매하는 가격이 부담스러운 사람이 이용하기 좋다. 그리고 절판(출판된 책이 떨어져서 없음)된 책을 구할 수 있다는 것도 이점. 방학을 이용해 집안의 책장을 정리해보길 추천한다.

▶글 사진 경기 수원시 천천초 6 조연서 기자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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