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장보기에 도전한 강승민 기자
기자는 일회용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고 장보기에 도전했다.
도전을 한 이유로는 ‘일회용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는 날’ 때문이다. 매년 7월 3일은 ‘일회용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는 날’로 단 하루라도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다회용기(여러번 사용하는 용기)나 장바구니를 사용하자는 의미로 정한 날. 미국, 프랑스를 비롯한 40여 개의 나라가 이 날을 기념해 지키고 있다. 우리나라도 환경과 지구를 걱정하는 사회단체나 개인을 중심으로 이 날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기자도 일회용 비닐봉지 없이 장보기에 도전했다. 보통 장을 보러 가면 당근 등을 비닐봉지에 담아 가격을 측정했는데, 이번엔 비닐봉지 없이 물건의 무게를 재고 가격표를 붙였다.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고 장을 보니 당근에 묻은 흙이 계산대에서 떨어져 계산해주시는 직원분이 불편해 하셨고, 가격표도 잘 붙지 않아 쉽게 떨어질 것 같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장보기전, 살 물건 목록을 작성한 다음 흙이 떨어질 수 있는 야채나 채소를 담을 재활용 봉투를 준비하고, 아이스크림처럼 냉동식품을 살 계획이라면 보냉백(냉동 식품 등을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는 봉투)을 미리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환경을 보호하는 일에 참여했다는 것이 뿌듯했다.
▶글 사진 경기 안양시 홈스쿨링 11세 강승민 기자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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