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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봉오동 전투 이끈 홍범도 장군 유해, 78년 만에 고국으로
  • 조윤진 기자
  • 2021-08-16 18: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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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기 성남에 있는 서울공항에 홍 장군의 유해가 도착해 이동 중이다. 뉴시스


홍 장군의 유해에 묵념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추모식 참석자들


홍 장군의 유해는 16일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관에 안치됐다. 국가보훈처 제공

일제강점기 시절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홍범도 장군이 서거(죽어서 세상을 떠남) 78년 만에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15일 홍 장군의 유해(무덤 속에서 나온 뼈)를 실은 특별수송기가 카자흐스탄을 출발해 이날 저녁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에 도착한 것.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던 홍 장군은 1921년 일본군을 피해 당시 소련(과거 러시아)의 땅인 연해주로 거처(자리를 잡고 사는 장소)를 옮겨 생활하던 중 1937년 소련의 통치자 스탈린의 강제이주정책에 의해 카자흐스탄 땅으로 다시 이동했다. 당시 스탈린은 국경지역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이 일본의 간첩으로 활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들의 거주지를 강제로 이동시켰다. 홍 장군은 우리나라의 광복을 2년도 남기지 않은 1943년 10월 25일 카자흐스탄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지난해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홍 장군의 유해 봉환(받들어 모시어 돌아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면서 이번 광복절에 홍 장군의 유해가 우리나라에 돌아오게 된 것.

이날 홍 장군을 태운 특별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우리나라의 하늘 안보를 위해 설정한 구역)에 들어서자 우리나라 공군 전투기 6대가 특별기를 엄호(덮거나 가려서 보호함)했다. 특별기를 엄호하는 데는 우리나라 공군의 모든 전투기종이 투입됐는데, 이는 최고의 예우를 갖춘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서울공항을 찾아 홍 장군의 유해를 맞이했다.

홍 장군의 유해는 태극기에 싸인 채 특별기에서 내려졌고 공항에서 추모식(죽은 사람을 그리며 생각하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 행하는 의식)이 거행(의식이나 행사를 치름)됐다. 추모식 동안에는 스코틀랜드 민요에 애국가 가사를 붙여 독립운동가들 사이에서 국가처럼 불렸던 ‘올드 랭 사인’ 노래가 울려 퍼졌다.

추모식 뒤 홍 장군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동했다. 정부는 16∼17일 국민추모제를 열어 홍 장군을 추모하고 18일 홍 장군의 유해를 현충원에 안장(죽은 이가 편안해지도록 장례를 지냄)할 계획이다.

▶어린이동아 조윤진 기자 koala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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