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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곰’ 잠볼리나, 끝내 숨져
  • 권세희 기자
  • 2021-08-08 15: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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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볼리나는 우크라이나 서커스단에서 학대당하다가 국제 동물보호단체 ‘포포스(Four Paws)’에 의해 구조됐다.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스위스 아로사 산맥에 있는 아로사 베어랜드 보호구역의 호수에서 목욕을 하는 잠볼리나의 모습

우크라이나 서커스단에서 학대(몹시 괴롭히거나 가혹하게 대우함)받다 구조된 12세 곰 ‘잠볼리나’가 자유로운 삶을 찾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생을 마감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서커스단 출신 곰 잠볼리나가 마취제를 맞은 후 깨어나지 못해 숨졌다고 최근 보도했다.

다른 동물들과 교류 없이 평생을 우리 안에서 살아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곰’이라 불렸던 잠볼리나는 인간들의 욕심으로 고통 속에 살아왔다. 지난 2009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 위치한 한 동물원에서 태어난 잠볼리나는 일생의 대부분을 서커스단에서 공연을 강요당하며 학대받아왔다.

잠볼리나가 다시 자유를 찾은 것은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흩어져 널리 퍼짐)됨에 따라 모든 서커스 공연이 취소되면서 곰의 주인은 관리비를 감당할 수 없었다. 이에 국제동물보호단체 ‘포포스(Four Paws)’가 잠볼리나를 구조한 것.

동물보호단체의 도움으로 서커스단에서 탈출하게 된 잠볼리나는 지난해 12월 스위스 아로사 산맥에 있는 아로사 베어랜드 보호구역에 자리 잡았다. 오랜 시간 학대에 노출됐던 잠볼리나는 새로운 환경을 낯설어 했으나 곧 안정을 찾고, 야생에서 적응해 겨울잠에 드는 모습도 보였다.

잠볼리나가 자유와 행복을 되찾은 것도 잠시였다. 동물들의 건강 상태를 돌보는 수의사팀이 잠볼리나의 치아상태와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마취제를 투약(약을 지어 주거나 씀)한 후 잠볼리나는 알 수 없는 이유로 호흡이 중지되며 숨졌다. 국제 동물보호단체 ‘포포스’ 관계자는 “잠볼리나는 갑작스럽고 예기치 않게 세상을 떠났다. 이 사실을 알리는 것이 매우 마음이 무겁고 슬프다”라고 밝혔다. 포포스는 추후 부검(해부하여 검사함)을 통해 잠볼리나가 숨진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나는 토론왕] 동물은 구경거리가 아니야!
서커스단에서 공연을 하며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간들의 즐거움을 위해 학대를 받아온 잠볼리나. 야생으로 돌아가 자유를 찾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안타까운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애초부터 동물들을 구경거리로 삼아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들이 없었다면 잠볼리나는 자연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었을 텐데요. 동물을 구경거리로 삼는 행위를 중단하자고 주장하는 글을 써보세요.

※자신의 의견을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나는 토론왕’ 게시판에 댓글로 달아주세요. 논리적인 댓글은 지면에 소개됩니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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