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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청각장애인들 감동시킨 BTS 안무 속 ‘수어’…즐겁게 춤춰요!
  • 권세희 기자
  • 2021-07-19 14: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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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에서 국제 수어를 활용한 안무를 선보이는 모습. 유튜브 캡처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 속 수어 안무

방탄소년단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의 게시글. 트위터 캡처

[오늘의 키워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을 뜻한다. 1974년 국제연합 장애인생활환경전문가회의에서 ‘장벽 없는 건축 설계’에 관한 보고서가 등장하며 생긴 개념이다. 고령자나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게 하기 위해 건물을 지을 때 문턱을 없애자는 운동을 전개하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건축분야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배리어 프리’는 현재 의미가 넓어져 장애인이나 노인 등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을 없애 마음의 벽도 허물자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발표한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의 뮤직비디오 속에 등장한 수어(수화 언어) 안무가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청각장애인을 비롯해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도 “수어를 사용해줘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퍼미션 투 댄스’의 뮤직비디오에 나온 수어 안무를 두고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BTS의 수어 안무는 15억 명의 청각장애인들이 삶의 활력이 되는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했다”면서 “수어를 안무로 활용한 BTS에게 감사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BTS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는 ‘춤은 마음이 가는 대로 허락 없이 마음껏 춰도 된다’는 메시지를 가진 희망적인 곡.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는 ‘즐겁다’, ‘춤추다’, ‘평화’를 뜻하는 국제수어를 활용한 동작이 나온다. 국제수어는 한국의 수어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두 주먹을 쥔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을 펴 위아래로 흔드는 안무 동작은 ‘즐겁다’를 뜻하고, 한쪽 손바닥 위로 알파벳 에이(A) 모양을 한 다른 쪽 손을 움직이는 것은 ‘춤을 춘다’를 뜻한다. 두 손으로 브이(V)를 만드는 것은 ‘평화’를 의미한다.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의 조회수가 1억을 넘어가면서 수어 안무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인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팝가수 엘튼 존 역시 SNS를 통해 “모든 것이 잘 되고 있다고 느껴지면 나는 BTS의 ‘퍼미션 투 댄스’를 부른다”라고 말했다.

BTS의 수어에 대한 관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 미국 CBS의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에 출연해 BTS의 또 다른 곡 ‘버터’에 대해 이야기하며 ‘버터’를 수어로 표현하기도 했다.

▶BTS가 신곡 ‘퍼미션 투 댄스’ 안무에 수어를 활용해 선향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곡 ‘버터’가 7주 이상 1위의 자리를 지킬 만큼 BTS는 이제 모두가 인정하는 글로벌 톱스타인데요. BTS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에 일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귀감(행동의 표준이나 본보기가 될 만한 일이나 또는 그런 사람)이 되고 있는 것이지요. 전 세계 각국의 청각장애인들은 방탄소년단의 안무를 보고 따라 추며 음악을 오롯이 즐기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며 호응하고 있답니다.

BTS는 이번 수어 안무 외에도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꾸준히 전해왔어요. 2018년 글로벌 청년 대표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UN) 총회에 참석해 ‘자신을 사랑하자(LOVE MYSELF)’를 주제로 연설에 나서기도 했지요. 이 자리에서 리더 알엠(RM)은 “당신이 누구고 어디서 왔고, 피부색이 어떻든 성 정체성이 무엇이든 여러분의 목소리를 내라”며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사랑하라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BTS의 팬덤(유명인이나 특정 분야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그 무리)인 ‘아미(A.R.M.Y)’ 역시 이들과 뜻을 같이 하고 있어요. 각국의 언어가 다르듯 수어도 나라마다 차이가 있는데, ‘퍼미션 투 댄스’에는 국제 수어가 사용됐어요. 아미들은 국제 수어와 한국 수어의 차이점을 정리한 내용을 다양한 언어로 번역한 뒤 이를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 전파하며 수어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답니다.

[한 뼘 더] 본문을 참조해 ‘즐겁게 춤추자’라는 의미의 수어를 몸으로 표현해보세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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