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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태평양에서 700㎞ 바닷길 발견…해양생물은 어선에 위협
  • 권세희 기자
  • 2021-07-19 14: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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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고속도로’를 지나는 해양생물들은 어선 등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 CNN 홈페이지 캡처

‘슈퍼 고속도로’를 보여주는 지도

태평양에서 길이 약 700㎞에 달하는 해양생물들의 고속도로가 발견됐다. 남미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와 코스타리카의 ‘코코스섬’을 잇는 구간이다.

미국 CNN 방송은 최근 △고래상어 △귀상어 △뱀상어 △비단상어 △장수거북 등이 다니는 물길인 ‘슈퍼 고속도로’를 발견했으나 이 구간에서 어업활동을 하는 어선 등으로 해양생물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갈라파고스 제도와 코코스섬 인근은 바다 속 동물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구역이다.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어업을 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어서다. 하지만 이 두 섬을 오가는 구간인 ‘슈퍼 고속도로’는 보호구역이 아니라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

바다거북과 고래상어, 귀상어 등은 ‘슈퍼 고속도로’를 활용해 섬 사이를 오가며 서식지를 만들거나 먹이를 찾는다. 그러나 이 생물들이 지나는 길목에는 어선들이 나타나 불법으로 해양생물들을 포획하는 등 생태계에 위협을 가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무분별한 포획으로 멸종위기종의 개체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

과학자와 환경 단체 연합인 ‘미그라마(MigraMar)’의 창립멤버인 알렉스 헌은 “섬 주변만 보호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이 고속도로 전체를 보호해야 한다”면서 “‘슈퍼 고속도로’는 해양생물들에게 먹을 것을 구하고, 휴식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그라마는 10년 이상 이 지역 인근을 연구하고 해양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슈퍼 고속도로’도 400마리의 해양생물에 초음파 인식표를 달아 이동경로를 추적해 발견됐다. 미그라마의 창립멤버인 토드 스타이너는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여러 요인 가운데 기후변화를 통제하기는 어렵지만, 어업을 통제하기는 비교적 쉽다”면서 “코스타리카가 법안에 서명한다면 어업 활동을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해양보호구역을 만들고 강화해 보존을 강화하려는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에콰도르 정부 역시 보호구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 뼘 더] ‘슈퍼 고속도로’의 이름을 지어보자!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다니는 길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길을 뜻하는 ‘로드(road)’ 또는 ‘패스(path)’를 사용해 바다거북, 상어 등의 해양 동물을 지키자는 의미를 더한 멋진 영어 명칭을 만들어보세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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