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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말썽꾸러기 유기견, 늠름한 경찰견 되다
  • 손희정 기자
  • 2021-05-09 12: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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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견으로 발탁된 애로우. 트위터 캡처





애로우와 경찰 동료인 카일 히슬리​

말썽꾸러기로 불렸던 유기견이 자신의 재능을 인정받아 경찰견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지역매체 벌링턴카운티타임스에 따르면 뉴저지 주 벌링턴 카운티 동물 보호소에 살던 벨기에 말리노이즈 품종의 개 ‘애로우(Arrow)’가 최근 펜실베이니아 주 사우샘프턴시의 첫 지역 경찰견으로 발탁됐다. 애로우는 주인들의 양육 포기로 두 차례나 동물 보호소로 인도(넘겨줌)됐다. 한 번은 같이 사는 다른 동물과 어울리지 못해서, 또 한 번은 주인의 아내를 과잉보호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초부터 8개월간 보호소에 있었지만 애로우를 데려가겠다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애로우가 말썽꾸러기라고 생각한 예전 주인들과 달리 보호소 직원인 뎁 부치는 애로우에게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다. 부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애로우를 소개하는 글을 올렸고, 장애인 보조견 훈련사인 앤절라 코너가 이를 보고 찾아왔다.

코너는 “애로우는 똑똑하고, 사람을 기쁘게 해주려는 욕구가 크며 도전적이다. 간식과 장난감을 통한 동기 부여가 강하다. 이런 성격은 보조견보다는 경찰견과 더 잘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로우는 지난해 여름 경찰견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은 후 9월부터 순찰(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사정을 살핌)과 마약 탐지 현장에 투입됐다. 경찰견 훈련을 맡고 있는 카일 히슬리 경찰은 “애로우는 언제 일을 해야 하고 언제 그만둬야 하는지를 잘 안다. 부서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경찰견이 생겨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호소는 애로우의 사례처럼 보호하고 있는 동물의 재능을 평가해 이에 맞는 곳에 분양할 계획이다. 에리카 헤인스 보호소장은 “한 가지 재능은 나쁜 점 10가지를 능가한다”면서 “동물들의 행동을 면밀히 살펴 어디에 입양을 보내야 할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뼘 더] 나의 ‘재능’은?​​

경찰견은 남을 기쁘게 해주려는 ‘봉사정신’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갖고 있어야 해요. 이러한 자질을 발견해 늠름한 경찰견이 된 애로우의 사례는 ‘누구나 자신만의 재능을 갖고 있고, 그 재능을 갈고 닦으면 누군가에게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지요. 여러분이 가진 재능은 무엇인가요? 하나를 꼽아보고, 그 재능을 발전시키려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적어보아요.

▶어린이동아 손희정 기자 son1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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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Sunjinnoh1   2021-05-09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경찰견은 남을 기쁘게 해주려는 ‘봉사정신’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하니, 매우 흥미롭네요. 사람과 같이 숨겨진 자질을 발견해 늠름한 경찰견이 된 애로우의 사례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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