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창작동화│주제 역사│샘터 펴냄
초등학교 3학년인 지훈이는 늘 울고 있어요. 아빠한테 맞아 생긴 시커먼 멍을 소매로 숨긴 채 말이죠. 지훈이의 아픈 비밀을 알고 있는 건 그림자뿐이에요. 아빠한테 맞을 때도, 캄캄한 방에서 혼자 울고 있을 때도 모든 순간을 그림자는 지켜보았죠. 지훈이의 그림자는 사람처럼 눈코입도 있고, 말도 할 줄 알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지훈이를 따라 해야 하기 때문이죠. 어느 날 지훈이를 따라 울고 있던 그림자는 가여운 마음에 용기를 내어 지훈이를 안아줘요. ‘아주 살짝 안아주면 괜찮지 않을까?’ 하지만 지훈이와 눈이 딱 마주쳐 정체를 들켜버리죠. 아파하는 지훈이를 내버려 둘 수 없는 그림자는 지훈이를 도와주기 위해 나선답니다. 그림자는 어떻게 지훈이를 도와줄까요? 지훈이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책에서 만나요. 전자윤 글, 주민정 그림. 1만3000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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