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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유럽슈퍼리그 창설… 손흥민, 대표팀에서 못 뛸 수도?
  • 김재성 기자
  • 2021-04-20 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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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AP뉴시스 자료사진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각 리그 주요 구단들이 모여 2022년에 新設되는 ‘유러피안슈퍼리그(ESL)’의 출범을 선언하면서 손흥민(29ㆍ토트넘 홋스퍼)이 우리나라 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SL 출범에 유럽축구연맹(UEFA)과 국제축구연맹(FIFA)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데, 특히 FIFA가 “ESL에 참가하는 구단에 속한 선수들은 자국 국가대표팀에서 뛸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기 때문.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도 ESL 참가 구단으로 이름을 올려 손흥민도 FIFA의 제약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축구 리그를 대표하는 12개 주요 대형 구단들은 공동으로 “ESL 창립에 동의했다”고 1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들 구단이 주도해 최고 중의 최고를 가리는 별도의 축구 리그를 만들겠다는 것. 코로나19 장기화로 재정이 악화된 유럽 대형 구단들이 새로운 리그를 출범시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UEFA를 비롯한 각국 축구협회와 리그는 “일부 구단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라며 반대했다. FIFA는 “해당 구단에 속한 선수들은 FIFA가 주관하는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상황이 굳어지면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2022년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는 것이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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