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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도로 등에 뿌리는 ‘소금’ 생태계 위협한다
  • 이채린 기자
  • 2021-04-14 11: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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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등에 뿌리는 ‘소금’ 생태계 위협한다


제설제를 뿌리는 제설차의 모습. Consumer Affairs 홈페이지 캡처​



담수 중 하나인 강물. 네이처월드뉴스 홈페이지 캡처​

도로에 쌓인 눈을 녹이는 제설제처럼 인간이 주변에 뿌리는 ‘소금’이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대 수제이 카우샬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인간이 다양한 용도로 뿌리는 ‘염화물’이 우리가 먹는 물과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국제 과학 저널 ‘생물지구화학’을 통해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염화물은 염소와 염소보다 양성인 다른 원소가 화합한 물질로 먹는 소금인 ‘염화나트륨’, 제설제로 쓰이는 ‘염화칼슘’, 비료로 사용되는 ‘염화암모늄’ 등 우리 주변에 다양하게 있다. 인간이 제설제와 비료를 쓰는 만큼 염화물이 자연에 축적된다. 염화물은 도로, 건물 등이 마모(닳아 없어짐)되거나 폐기물이 유출될 때도 나온다.

연구팀이 세계 곳곳의 담수(강이나 호수, 지하수와 같이 염분의 함유량이 낮은 육지의 물)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담수의 염화물 농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염화물 농도가 높은 물은 상수도관, 도로, 시설물 등을 부식시키면서 중금속을 배출하고 이렇게 되면 식수(먹는 물)의 중금속 농도도 높아진다. 또 자연 상태에서는 염화물에 강한 외래종만이 살아남고, 이들이 하천을 장악해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다.

염화물 사용에 따른 다양한 부작용을 ‘담수 염류화 신드롬’이라 이름 붙인 카우샬 박사는 “겨울에 길에 제설제를 뿌리면 씻겨 나가는 것으로 여겨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해 왔지만 주변에 계속 남아 축적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이를 산성비나 생물다양성 파괴 등과 같은 심각한 환경 문제로 인식하고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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