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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 방류” 공식 결정
  • 이채린 기자
  • 2021-04-13 13: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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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 방류” 공식 결정


일본 후쿠시마 현 후쿠시마 제1원전. 오쿠마=AP뉴시스



결국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원전)의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내기로 공식 결정했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3일 관계 각료회의를 열어 후쿠시마 제1원전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 약 125만t(톤)을 장기간(약 30년)에 걸쳐 바다에 방류(모아서 가두어 둔 물을 흘려보냄)하기로 결정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은 지난 2011년 원전 사고로 가동이 멈췄다. 하지만 원자로 내 핵연료를 식히기 위해 냉각수를 넣고 있고, 여기에 빗물과 지하수가 들어와 섞이면서 하루 약 140톤의 방사성 오염수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현재 이를 정화해 탱크에 담아 보관하고 있지만 최대 저장 용량이 137만 톤인데, 벌써 저장된 양이 125만 톤이라 더 이상 보관하기 어렵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설명이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에 물을 섞어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춘 뒤 흘려보내면 심각한 환경오염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 방안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심사·승인 등이 필요해 실제 방출되기까지는 2년 정도가 걸릴 예정이다.

문제는 오염수의 안전성이다. 현재 보관된 오염수는 이미 한 번 정화를 했는데도 세슘과 스트론튬, 요오드 등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상 포함돼 있다. 특히 삼중수소는 여러 번 정화한다고 해서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삼중수소는 수산물을 통해 인체로 들어오면 피폭(방사능에 노출됨)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본 내 여론뿐 아니라 국제사회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날 한국 정부는 “향후 우리 국민의 안전과 주변 환경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지속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뼘 더]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쪽 지방에 일어난 지진과 쓰나미(지진해일)로 인해 후쿠시마 현에 있는 원전에서 방사능이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났어요. 특히 제1원전은 일부 핵연료 시설이 녹아내려 현재 가동을 멈추고 폐로(수명이 다한 원자로를 처분함)를 진행 중입니다. 제1원전에서 누출된 다양한 방사성(방사능을 가진) 물질은 바람과 바다를 타고 전 세계로 퍼져 미국, 유럽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도 검출돼 세계적인 문제가 되었습니다.





▶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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