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9세 어린이, 하루에 미디어 ‘4시간 45분’ 본다
우리나라의 만 3∼9세 어린이들이 하루에 미디어를 이용하는 시간이 평균 4시간 45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만 3∼9세 어린이들이 TV, 스마트폰, 태블릿PC, 컴퓨터 등 4개 미디어를 사용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284.6분(약 4시간 45분)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4세 어린이가 하루 한 시간 이상 전자기기 화면을 보지 않도록 권고하는데, 이 기준보다 4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두 달간 전국 만 3∼9세 어린이 21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본 매체는 TV로 전체 절반에 가까운 2시간 10분(129.8분)을 차지했다. 이어 스마트폰(약 1시간 21분·80.9분), 태블릿PC(48.3분), 컴퓨터(25.6분) 순이었다.
특히 어린이들은 주로 온라인 동영상을 보기 위해 스마트 미디어(스마트TV, 스마트폰 등 온라인에 접속 가능한 기기)를 활용했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한 비율이 78.7%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게임 플랫폼(37.3%), 포털·검색 엔진(22%) 순이었다.
김수지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 과장은 “초등생은 또래 친구의 영향을 많이 받아 미디어 이용 시간이 늘기 쉬워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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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yh121125 2021-01-14
이렇게나 폰을 많이한다고???근데 (아주 쪼오금 해서 안경을
oyh121125 2021-01-14
너무 많이 폰 보면 않돼는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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