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 브리핑] 단 한 마리 남은 ‘하얀 기린’ 지키려 GPS 부착
  • 최유란 기자
  • 2020-11-19 11:11:45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최근 케냐에서 포착된 하얀 기린의 모습. AP뉴시스


지구상에 단 한 마리만 남은 것으로 알려진 ‘하얀 기린’을 보호하기 위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동원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CNN에 따르면 케냐 동부 가리사에 있는 이샤크비니 히롤라 커뮤니티 보호구역 측은 이날 하얀 기린의 뿔에 GPS를 부착해 매시간 기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수컷인 이 하얀 기린은 밀렵꾼(허가를 받지 않고 몰래 사냥하는 사람)에게 가족을 잃은 뒤 홀로 남았다. 이 기린과 함께 지내던 암컷과 새끼는 지난 3월 해골 상태로 발견됐다. 이에 보호구역 측은 유일하게 남은 하얀 기린을 밀렵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GPS를 부착한 것. 이 기린은 이샤크비니 히롤라 커뮤니티 보호구역에서 관계자들의 보호를 받으며 살아가게 된다.


최근 케냐에서 포착된 하얀 기린의 모습. AP뉴시스


이 기린이 하얀 이유는 ‘루시즘’이라는 희귀한 유전 특성 때문이다. ‘백변증’이라고도 불리는 루시즘은 동물의 피부나 털 등이 색소 소실로 희거나 밝게 보이는 질병을 말한다.

한편 아프리카야생동물재단(AWF)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기린 개체 수는 40%가량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어린이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