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하면 치킨향이 나는 마스크. 잭 인 더 박스 트위터 캡처

학교 수업시간에도, 등하교할 때도, 친구들과 대화할 때도…. 코로나19로 하루 종일 쓰고 있는 마스크가 답답하기 그지없다. 그런데 이런 마스크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후라이드 치킨’ 냄새가 솔솔 난다면 마스크 착용이 괴롭지만은 않을 것. 미국의 한 패스트푸드 체인업체가 이런 기발한 마스크를 내놓고 무료로 나눠준다.

미국의 푸드테크 전문지 더 스푼은 “패스트푸드업체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가 후라이드 치킨 향이 나는 안면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한다”면서 “치킨 냄새를 좋아한다면 이제 이 향을 하루 종일 마실 수 있다”고 보도했다.

잭 인 더 박스는 이 마스크를 새로운 치킨 샌드위치를 출시하며 이를 축하하기 위해 내놓았다. 신제품 치킨 샌드위치에 대한 프로모션(판촉 활동)을 위해 색다른 마스크를 제작해 무료로 나눠주는 것. 고객들이 안대를 쓰고 이 마스크에서 나오는 냄새가 무슨 향인지 맞혀보는 블라인드 테스트도 실시했으며 그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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