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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울산 아파트 대형 화재에도 사망자 ‘0명’… 신속, 침착 대응 빛났다
  • 최유란 기자
  • 2020-10-12 1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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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워드] 인명 피해
자연재해나 사고 등으로 사람이 생명을 잃거나 다치는 피해.


지난 8일 오후 울산 남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뉴시스 자료사진


지난 8일 울산 남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전체가 불길에 휩싸이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큰 인명 피해를 피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8일 오후 11시 7분경 울산 남구의 한 33층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큰 불길은 2시간 만에 잡혔으나 강한 바람에 건물 외벽에 남아있던 불씨가 계속 되살아나 완전 진화(불이 난 것을 끔)는 15시간을 넘긴 9일 오후 2시 50분경 이뤄졌다.

이번 화재로 모두 9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산소방본부는 9일 “부상자 중엔 소방관 1명이 포함됐으나 대부분 경상자(조금 다친 사람)로 치료 뒤 퇴원했고 중상자(심하게 다친 사람) 3명도 상태가 호전돼 귀가했다”며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울산 아파트 화재 진압 작업을 벌이는 소방관들의 모습. 동아일보 자료사진


한때 33층 건물 전체가 화염에 휩싸일 정도로 크게 번진 대형 화재에도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데는 소방관들과 주민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이 큰 역할을 했다. 소방당국은 강한 바람으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신속히 현장에 나서 상황을 파악한 뒤 부산, 대구, 경북, 경남 등 인근 시도 소방본부의 특수 소방장비와 소방헬기를 동원하는 등 후속 대응에 나섰다. 사다리차가 닿지 않는 고층부(층이 높은 부분) 화재 진압이 쉽지 않자 소방관들이 직접 고층부에 진입해 불을 끄며 수색과 구조 작업을 하기도 했다. 건물 옥상과 대피 공간 등에 있던 주민 구조와 병원 이송도 신속하게 실시했다.

아파트 주민들도 물에 적신 수건을 입에 대고 비상계단을 따라 밖으로 빠져나오거나, 연기로 밖에 나올 수 없었던 고층부 주민들은 옥상 또는 대피 공간으로 이동해 구조를 기다리는 등 침착하게 대응해 피해를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칫 대형 참사가 될 뻔한 아찔한 사고였지만 단 한 명의 사망자도 없어 천만다행”이라며 “소방관들의 노고와 시민의 침착한 대처가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타자동차는 지난 9일 전시장을 소방관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내어줬다. 스타자동차 제공


▶이번 화재 사고로 화제를 모은 곳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이 아파트 근처에 있는 벤츠 딜러사 스타자동차인데요. 이곳은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에 한창이던 지난 9일 영업을 중지하고 5층 규모의 전시장을 소방관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기꺼이 내어줬어요. 뿐만 아니라 소방관들에게 1000만원 상당의 식사와 간식도 제공했지요. 그 덕에 무려 15시간이 넘게 이어진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1300여 명이 더욱 힘을 내어 불을 끄고 사람들을 구할 수 있었다고 해요. 고층 건물 전체가 화염에 휩싸일 정도의 대형 화재에도 큰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될 수 있었던 건 이렇게 많은 이들의 노력이 모여서이지 않을까요?

▶어린이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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