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발표, 미래 유망 10대 사업-16대 기술
“5감(感)에 주목하라.”
삼성전자가 최근 미래 10대 유망사업과 16대 유망기술을 발표했다.
가장 주목할 것은 시각과 촉각, 청각 등 5감을 모두 사용하는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컴퓨터이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컴퓨터, 건강 주거 시스템, 친환경 운송기기 사업 등도 유망한 사업으로 뽑혔다.
●컴퓨터와 교감하라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컴퓨터’는 현재 컴퓨팅 방식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기술이다. 사용자와 능동적으로 교감하는 컴퓨팅 기술과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가상현실을 구현한다.
사용자와 교감 컴퓨팅 기술 각광
건강-친환경-간편함도 뒤따라야
예를 들어 특정 공간의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우고 바닷속 화면을 틀면 사용자가 바닷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느낄 수 있다. 로봇·햅틱 기술 등과 접목하면 실시간 영상 진단을 통한 원격 수술 등도 가능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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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IT와 결합하라
건강과 웰빙 트렌드에 부합하는 건강 주거 솔루션, 친환경 이동수단 등도 유망 사업으로 꼽혔다.
건강 주거 솔루션의 경우 집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 관리할 수 있다. 옷장에 옷을 걸면 자동 시스템으로 바이러스가 제거되고, 센서가 24시간 체온을 감지해 최적의 건강상태를 이룰 수 있게 실내를 조정하는 것이다.
거실에 부착돼 24시간 사람 체온을 감지해 이상이 있을 때 즉시 알려주는 센서 등 제품이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 관련 분야도 유망한 사업 영역이다. 특히 도심 출퇴근과 통학 등에서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운송기기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필요한 고출력 전동모터와 센서, 급속충전, 고출력 전지 기술 등이 유망 분야로 꼽힌다.
●‘간편하게’가 대세
의료 보조기구도 유망 사업으로 꼽힌다. 노약자 장애인 등에게 신체능력을 보조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입거나 이식하는 보조기기’ 제조사업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근력 시력 청력 등을 보조하는 장치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몸으로 즐기는 닌텐도 게임기 ‘위’처럼 사용자가 움직이면서 가상세계를 조작하는 기술이 교육 오락 솔루션 사업 등에서 보편화된다.
효율적 전력 활용을 위한 ‘분산발전과 무선 전력전송’도 뜨는 사업. 무선으로 전력을 보낼 수 있게 되면 충전선이 없어도 노트북이나 휴대전화 등을 충전할 수 있게 된다.
태양광으로 충전하는 솔라폰에서 전력을 생산해 이를 노트북으로 전송하는 것도 조만간 가능해진다.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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