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 100주년전’과 함께 역대 최다 1673편 선봬…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SIC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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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4∼26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야외상영회가 펼쳐진다. SICAF 마술쇼, 웹툰작가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문의: 02-3455-8435, 홈페이지: www.sicaf.org
<임선영 기자> sy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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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 상상, 슈퍼히어로의 모든 것
태권브이, 홍길동, 머털도사, 영심이 등 180개 만화의 명장면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한국만화 100주년전’이 열린다. 10여 편의 한국만화 명장면이 대형 팝업북과 관객이 실제로 펴볼 수 있는 소형 팝업북으로 전시된다.
‘판타지만화전’에서는 청소년들이 열광하는 한국 판타지 장르만화를 재조망하고 학원물, 무협물 등과 결합한 다양한 판타지 만화를 선보인다. 전시관을 구체관절인형 등 다양한 소품을 사용해 입체적으로 꾸몄다.
‘마블코믹스전’은 스파이더맨, X맨, 헐크, 아이언맨 등으로 유명한 마블코믹스의 슈퍼히어로를 테마로 한 전시회. 마블 만화책, 마블 상품, 입체적인 슈퍼히어로 섹션, 초악당 섹션 등 다양한 테마로 채워졌다.
기존 인기만화를 디지털로 작업해 부활시킨 ‘디지털 만화전’, 국내 인기 만화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만화포차전’, 아시아 각국 유명 만화가 있는 ‘아시아의 재발견전’ 등도 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만화 한자리에
공식경쟁 부문과 특별초청 부문을 통해 역대 최다 작품인 총 1673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빵집을 연 후 음모에 휘말리는 월레스와 이를 슬기롭게 풀어가는 애완견 그로밋의 활약상을 그린 ‘월레스와 그로밋’ 시리즈 최신작 ‘빵과 죽음의 문제’를 선보였다. 장편, 일반인과 학생 단편, TV, 커미션드, 인터넷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공식경쟁 부문에는 총 167편의 작품이 진출했다.
2008년 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인 ‘블루스를 부르는 시타’, 대중음악가 이적의 원작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제불찰씨 이야기’, 체코 최초의 CG 장편인 ‘염소 이야기-오래된 프라하의 전설’ 등 다양한 작품이 있다.
특별초청 부문은 세계 애니메이션의 흐름을 제시하는 ‘시카프의 시선’, 아시아 애니메이션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아시아의 빛’,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된 ‘시카프 패밀리섹션’, ‘시카프 인물포커스’ 로 진행된다.
영화 ‘러브레터’의 이와이 슌지 감독의 애니메이션 데뷔작 ‘배통’과 원작 동화를 각색해 풀어낸 따뜻한 동화 애니메이션들, 신나는 몬스터 만화 등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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