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쏙 시사쑥] 임시공휴일 지정 후 ‘사흘’ 인기검색어… 사흘은 4흘 아니고 ‘3일’
  • 장진희 기자
  • 2020-07-27 13:16:45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사흘은 4흘 아니고 ‘3일’

[오늘의 키워드] 임시공휴일

대통령령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정부가 수시로 지정하는 공휴일. 필요에 따라 국무회의의 심의와 의결을 통해 결정된다. 임시공휴일에는 관공서에 해당하는 국가기관 종사자와 300인 이상이 근무하는 기업의 근로자가 유급(급여가 있음)휴일을 보장받는다.




정부가 최근 8월 17일(월)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광복절인 8월 15일(토)부터 17일까지 사흘간의 연휴가 이어진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이날 ‘3일’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사흘’이라는 표현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뜻밖의 주목을 받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흘의 뜻을 4일로 착각하고 “연휴는 3일인데 기사에는 왜 사흘이라고 표현하느냐” “3일이라고 쓰지 않고 사흘이라고 써서 헷갈렸다”는 등의 댓글 반응을 보였다.

사흘은 숫자 4를 뜻하는 한자어 ‘四(넉 사)’와는 무관한 순우리말이다. ‘4일’을 뜻하는 순우리말은 ‘나흘’이다. 이처럼 우리말로 날짜를 셀 때는 1일부터 10일까지 순서대로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이레, 여드레, 아흐레, 열흘이라고 표기한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현대 국어인 사흘의 옛말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후 16세기부터 현재의 형태인 ‘사흘’로 ‘ㅎ’이 첨가됐다는 것이 확인된다.​

▶‘3분의 1’과 ‘4분의 1’ 중 더 작은 것은 무엇일까요? 빵 두 덩이를 사서 각각 같은 크기로 4등분과 3등분을 했다고 가정해봅시다. 4등분 된 것 중 1조각과 3등분 된 것 중 1조각 중에서 어떤 조각이 더 큰가요? 당연히 3등분 된 것 중 1조각이 더 크겠지요? 이때 우리는 3분의 1이 4분의 1보다 큰 수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최근 사흘을 4일로 착각한 우리나라 누리꾼들의 사례를 보고 과거 미국에서 있었던 ‘서드파운드 버거’의 실패 사례가 떠올랐다는 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7900회 가량 공유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1980년대 미국의 식품 체인 A&W가 맥도날드의 ‘쿼터파운드(4분의 1 파운드) 버거’에 대항하기 위해 ‘서드파운드(3분의 1 파운드) 버거’를 더 싼 값에 출시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서드파운드 버거는 시장에서 외면당했습니다. 고기는 커지고 가격은 싸졌는데도 말이지요.

이유를 알아봤더니 사람들은 4분의 1이 3분의 1보다 더 큰 숫자인줄 알았던 거예요. ‘어쨌든 4가 3보다 크잖아’라고 생각한 사람이 많았던 것이지요. 이 일화는 사흘(3일)과 4일을 헷갈린 이번 경우와 유사한 사례로 언급됐어요. 서드파운드 버거 사례는 주어진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이 있어야 소비자로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교훈을 줍니다. 마찬가지로 독자로서 기사가 제공하는 소식을 제대로 읽기 위해 올바른 한국어 사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 뼘 더] 문제를 읽고 정답을 구해보세요.

방학을 맞은 어동이가 총 며칠 동안 휴가를 떠났는지 계산해서 아래에 적어보아요. 어동이는 대전에 사시는 할머니 댁에서 열흘을 묵고, 강원도에 있는 펜션에서 사흘을 지냈습니다. 이후 서울로 돌아와 친구네 집에서 이틀 더 묵었습니다. 휴가를 총 며칠 다녀왔을까요?​

※정답: 15일​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터치소리 한미양행 꿈나침반 만화로 보는 한국사 와글와글스토리툰 헬로마이잡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