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라이프치히 홈페이지에 공개된 황희찬 입단 환영 이미지. RB라이프치히 홈페이지 캡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RB라이프치히가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나라 축구 선수 황희찬(24)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RB라이프치히는 8일 “황희찬이 입단을 확정했다. 황희찬은 등번호 11번을 달고 2025년까지 RB라이프치히에서 뛰게 된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했던 황희찬은 2019-2020시즌 39경기에 출전해 16골 22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등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아왔는데, 결국 독일 분데스리가의 RB라이프치히로의 이적을 확정한 것. RB라이프치히는 올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떠오르는 신흥 강팀으로 33세의 나이로 ‘젊은 천재’라는 찬사를 듣고 있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독일)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마르쿠스 크로쉐 RB라이프치히 단장은 “황희찬은 공격 라인의 측면과 중앙 어떤 위치에서든 뛸 수 있고 빠른 속도와 민첩성을 갖춰 우리 공격을 더욱 유기적으로 전개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황희찬은 “RB라이프치히와 분데스리가에서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가능한 많은 골에 기여하며 팀의 성공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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