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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던, 그가 신으면 다르다
  • 이지현 기자
  • 2020-05-28 18: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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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 운동화로 보는 그의 농구 인생

‘농구 황제, 농구의 신.’

그에게는 늘 화려한 수식어가 붙는다. 2003년 은퇴한 뒤에도 영향력은 지금까지 이어진다. 그를 모르는 세계인은 드물 것이다.

그의 이름은 마이클 조던. 최근 마이클 조던이 운동선수 시절 신던 운동화가 56만 달러(약 6억9000만 원)에 낙찰되었다.

이는 운동화 경매 사상 최고가이며 애초 예상 가격보다 3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그만큼 그의 현역 시절 업적이 인정받는 것.

최근 1990년대 조던의 전성기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가 넷플릭스에 공개된 뒤 화제 몰이를 하며 다시금 마이클 조던의 선수 생활이 주목받는다. 그와 늘 코트에서 함께했던 운동화들로 조던의 농구 이야기를 살펴본다.​


1998년 시카고 불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마이클 조던의 모습. AP뉴시스


하늘에서 온 조던



1984년 미국 LA 올림픽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조던이 신었던 운동화. SCP옥션 제공​


1984년. 마이클 조던은 미국 LA 올림픽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20점을 따내며 96대 65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조던은 볼보이에게 자신이 경기에서 신었던 스니커즈 농구화를 선물했다.

2017년 스포츠용품 경매 회사인 SCP옥션에 이 운동화가 등장했다. 농구화의 최종 낙찰가는 19만373달러(약 2억3500만 원)였다. 조던이 아마추어로서 뛴 마지막 경기에 신은 농구화라는 상징성 때문에 예상보다 더 높은 가격이 책정된 것.

이 경기를 마친 뒤 조던은 미국 프로농구팀 시카고 불스에 지명되며 본격적인 선수 인생을 시작했다. 그는 1985년 미국 프로농구(NBA) 신인상, NBA 득점 1위 등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1986년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혼자 63점을 기록하며 활약하자 보스턴 셀틱스의 래리 버드는 조던을 가리켜 “하느님이 조던으로 가장하고 나타났다”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야구 선수가 된 농구 황제



조던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야구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 신었던 운동화. 헤리티지 옥션 제공​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야구 선수로 변신한 시절도 있었다.

1993년 조던의 강력한 후원자였던 아버지 제임스 조던이 강도에게 목숨을 잃은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충격에 빠진 마이클 조던은 그해 돌연 농구계를 떠났다. 그 다음 해 봄, 조던은 복귀했다. 농구 선수가 아닌 야구 선수로서 말이다.

조던은 미국 야구 마이너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입단해 야구 선수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야구 선수는 그가 어린 시절부터 꾸던 꿈이자, 아버지의 평생 꿈이기도 했다.

야구 선수로서의 성적은 좋지 못했고 그는 1995년 시카고 불스에서 다시 농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가 코트에서 활약하는 것을 기다려온 많은 팬은 환호했다. 그가 복귀하며 남긴 한 마디 “돌아왔다”(I’m back)는 당시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짧은 야구 선수 시절 그가 신었던 운동화는 최근 미국 경매회사 헤리티지 옥션에 올라 9만3000달러(약 1억1500만 원)에 낙찰됐다. 검은색 바탕에 은색 사인펜으로 조던의 사인이 그려진 이 운동화에는 조던이 신으면서 만들어진 낡은 흔적이 남아있다.​

오직 조던을 위해!

조던의 ‘에어 조던1’ 운동화. 소더비 옥션 제공​

프로 데뷔 이후 나이키와 전속계약을 맺은 조던은 나이키를 상징하는 모델이 됐다. 1985년 그의 이름을 딴 나이키 산하(아래)의 신발 의류 브랜드 ‘에어 조던’이 출시됐다. 나이키 에어 조던 시리즈는 매년 새로운 디자인으로 발매되고 있으며 그가 은퇴한 이후에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에어 조던 시리즈의 상징 로고인 ‘점프맨’도 공을 던지는 조던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

최근 그가 35년 전 신고 경기에 뛰었던 ‘에어 조던1’ 운동화가 소더비 경매에서 56만 달러(6억9000만 원)에 판매되어 화제였다. 이 운동화에는 작은 비밀이 숨겨져 있다. 신발의 양쪽 사이즈가 조금 달라, 왼쪽은 13(28.89㎝), 오른쪽은 13.5(29.21㎝) 사이즈다. 조던은 짝발이었다. 나이키는 조던의 완벽한 실력 발휘를 위해 0.32㎝의 작은 차이도 배려하며 맞춤형 신발을 만들어주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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