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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미국 뉴욕 동물원 호랑이, 코로나19 확진… 세계 최초
  • 장진희 기자
  • 2020-04-06 10: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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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회복 중인 호랑이 나디아. 뉴욕=AP뉴시스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 중인 미국 뉴욕에서 동물원에 있는 호랑이가 코로나 확진(확실하게 진단함) 판정을 받았다. 전 세계에서 호랑이가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뉴욕 브롱크스 동물원에 사는 이 호랑이의 이름은 나디아. 4세의 암컷 말레이시아 호랑이다. 앞서 확진된 동물원 직원이 나디아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농무부(USDA)는 나디아 외에 다른 호랑이와 사자 등 6마리도 병에 걸린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16일 폐쇄된 브롱크스 동물원에 머물던 나디아는 지난달 27일부터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나디아는 마른기침을 하고 있지만, 곧 건강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동물원 측은 전했다. 

한편 홍콩, 벨기에 등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키우던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확진되는 사례가 나왔다. 개, 고양이가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도 있다는 우려(걱정)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를 퍼뜨린다는 증거는 없다”면서도 “확진자는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반려동물과 접촉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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