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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만성질환자·소외층 의료혜택” vs “원격진료 한계·오진 가능성”
  • 이지현 기자
  • 2020-03-23 16: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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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원격진료 다시 찬반 논란

오늘의 키워드 원격진료

환자가 직접 병·의원을 방문하지 않고 통신망이 연결된 모니터 등 의료장비를 통해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세계적으로 의료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이 이루어지면서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충남 홍성군의 한 보건소에서 원격진료로 환자를 살피는 모습. 동아일보 자료사진​

정부가 코로나19로 전국 의료기관에서 한시적으로 원격진료에 해당하는 전화 상담과 처방을 허용하면서 원격진료 논쟁이 다시 한번 불붙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자 2월 24일부터 전화로 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받는 원격진료를 일시적으로 가능하도록 했다. 병원이 의사의 판단에 따라 전화 상담으로 진료·처방을 할 수 있게 된 것. 진료비는 계좌이체 등으로 송금하고 처방전은 팩스·이메일로 환자가 희망하는 약국에 전송해준다.

2015년 메르스 발병 때는 강북삼성병원 등 일부 병원만 원격 진료를 일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모든 의료 기관에서 사실상 원격진료가 가능하도록 그 범위가 더 넓어진 것.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병상 부족 등으로 입원하지 못하거나 검진이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아 사망하는 환자가 늘자 정부는 이 같은 조치를 단행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노인요양시설 등을 제외하고 환자와 의사가 직접 만나지 않는 원격 진료는 금지되어 있다. 의사가 환자를 직접 만나지 못하고 상담을 진행할 경우 환자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

하지만 만성질환자나 취약 계층 등 자유로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원격진료를 전면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꾸준히 힘을 얻고 있다.

어동이: 나는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도 원격진료가 전면적으로 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봐. 이번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우리나라는 이미 원격진료를 도입하기에 충분한 정보통신 환경을 갖추고 있어. 점점 늘어나는 고령인구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서라도 원격진료는 꼭 필요하지. 원격진료를 통해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지속해서 관리할 수 있다면 갑작스럽게 큰 병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들도 줄어들게 될 거야.​

어솜이: 나는 원격진료를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봐. 물론 지금과 같은 위급한 상황에서는 일시적으로 원격진료를 활용하는 게 더 도움이 될 수 있지. 하지만 병원에 가서 의사를 만날 수 있는데도 원격진료로 상담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원격진료는 직접 환자의 상태를 살필 수 있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 화면과 환자의 목소리에만 의지하기 때문에 오진의 가능성이 커질 위험이 있지. 정보통신 기술이 더 발달해서 직접 환자를 만나는 것과 다를 바 없이 환자를 살펴볼 수 있게 될 때 원격진료를 도입하는 게 좋을 거야.​

[어동 찬반토론] 어동이와 어솜이의 주장 중 누구의 주장에 동의하나요? 내 생각을 3월 31일(화)까지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의 ‘어동 찬반토론’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가장 논리적으로 주장을 편 어린이들의 의견을 뽑아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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