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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너구리에 습격당한 거위 3D 프린팅 부리 선물 받아
  • 이지현 기자
  • 2020-03-23 16: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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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에게 공격을 받아 부리를 잃었던 거위가 3D(입체) 프린팅 기술 덕에 다시 부리를 가지게 됐다.

미국 CNN 방송은 최근 미국 유타주의 한 동물보호소가 부리를 잃은 거위를 위해 3D 프린팅 기술로 부리 모양의 보조기를 찍어냈다고 전했다.

지난달 유타주 로건 지역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한 가족이 애완용 거위 ‘브루스’를 데리고 동물보호소를 찾았다. 이 거위는 예기치 못한 너구리의 습격으로 윗부리가 잘려 나간 상태였다. 스스로 먹이 활동을 할 수 없는 것은 물론 목숨까지 위험했던 상황.

인근 공과대학 동물학 교수와 함께 동물 재활을 돕고 있는 보호소 측은 거위에게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인공 부리를 만들어주기로 했다. 거위의 부리 각도, 콧구멍 위치 등을 고려해 브루스에게 딱 맞는 인공부리가 제작된 것. 보조 부리 제작에는 3D 프린팅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필라멘트 소재 ABS가 사용됐으며, 부착 과정에서는 치과에서 사용되는 특수 접착제가 이용됐다.



거위 브루스가 3D 프린터로 제작한 인공 부리를 착용한 모습. 샌디즈 동물구조대피소 제공​

보호소 책임자 수잔 커티스는 “거위는 마치 자신이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아는 듯, 보조 부리 부착 전 과정에서 굉장히 얌전했다. 인공부리를 착용하고 처음에는 어색해했지만, 이내 고개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금방 적응했다. 새 부리가 마음에 드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새 부리를 얻은 브루스는 머리를 물웅덩이에 박고 거품을 내뿜으며 즐거운 감정을 표현했고 새로 착용한 인공 부리로 자신의 깃털을 다듬기도 했다.

[한 뼘 더] 사람도 살리는 3D 프린터​

3D 프린팅 기술은 여러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데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탈리아에선 3D 프린터로 인공호흡기 밸브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단시간에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갑자기 수요가 많아진 의료장비를 3D 프린터를 활용한 덕분에 빠르게 제작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앞서 중국에서는 3D 프린터를 이용해 코로나19를 치료하는 의료진에게 필요한 보안경을 제작하기도 했는데요. 생사를 다투는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3D 프린터의 활약이 놀랍습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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