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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멀 사이언스] 물고기 의사 도움 받고 살아나는 산호초
  • 이지현 기자
  • 2020-02-13 15: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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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사이언스 코너에서는 지구상에 살았거나 살고 있는 다양한 동물들의 남다른 모습, 이색적인 행동 등 동물과 연관된 신비한 과학 정보를 탐구합니다. 동물들은 어떤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까요? 새로 밝혀진 연구 결과, 새로 포착된 행동 패턴 등 동물과 관련된 최신 뉴스를 자세히 살펴보면서 동물 과학 상식을 재밌게 쌓아보아요.​


산호초에 붙은 미생물을 먹는 파랑비늘돌돔. 아이뉴스 홈페이지 캡처​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백화현상을 겪는 산호초가 물고기의 도움으로 회복된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

호주 해양과학연구소(AIMS)의 브렛 테일러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심각한 백화현상을 보이는 산호초 주변의 물고기 개체 수를 분석한 결과를 과학 저널 ‘글로벌 생물학 변화’ (Global change Biology)에 발표했다. 백화현상은 산호초가 높은 온도의 해수에 장기간 노출될 때 스트레스를 받아 희게 변해 사멸(죽어 없어짐)하는 것을 말한다.

연구 결과 백화현상이 나타난 곳에서 대부분의 어종이 급격히 줄어든 것과는 정반대로 파랑비늘돌돔은 개체 수가 2∼8배 증가하고 각 개체의 몸집도 백화현상이 없는 산호초에 사는 개체에 비해 20%가량 큰 것을 확인했다. 이 파랑비늘돌돔이 촘촘한 이빨로 산호에 붙어있는 미생물을 긁어먹으며 자라 더욱 성장하고 개체 수를 늘린 것.

연구팀은 이런 행동이 산호의 회복을 도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백화가 진행되면서 산호가 죽어 황폐화한 자리에는 미세조류와 세균이 달라붙게 되는데, 이런 미생물을 먹이로 삼는 파랑비늘돌돔이 늘어 돌돔이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면서 산호가 복원할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한 뼘 더] 산호는 식물이 아닌 동물?

열대 바닷속에서 화려한 모습을 뽐내는 산호. 얼핏 보기에 전혀 움직임이 없어 식물 또는 광물로 오해받은 적도 있었지만 산호는 동물입니다.

산호는 강장(소화·배출 역할을 하는 내부기관)과 입을 가진 자포동물로 분류되요. 산호는 입에 있는 수없이 많은 촉수를 사용해 플랑크톤을 잡아먹고 살지요. 게, 새우, 작은 물고기를 먹기도 합니다.

살아있는 산호를 볼 기회가 있다면 앞으로 촉수를 유심히 관찰해 먹이 활동을 하는 산호의 모습을 살펴보아요!​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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