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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영국, EU와 작별… 유럽의회서 브렉시트 합의안 비준
  • 장진희 기자
  • 2020-02-02 13: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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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셀 유럽의회 본회의장에서 영국의 EU 탈퇴 협정이 가결된 후 유럽의회 의원들이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훔치고 있다. 브뤼셀=AP뉴시스



“작별이란 웬 말인가. 가야만 하는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뤠셀에 있는 유럽의회 총회장에 이별을 주제로 한 영국 스코틀랜드 지역 민요 ‘올드 랭 사인’이 울려 퍼졌다. 주로 헤어질 때 부르며 다시 만나기를 기원하는 노래다.

유럽의회 의원들은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합의안을 전체 750석 중 찬성 621표, 반대 49표로 비준(조약 체결권자가 최종적으로 동의하는 절차)한 뒤 이 노래를 불렀다.

이에 따라 영국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현지시간) EU를 공식적으로 탈퇴했다. 영국이 1973년 EU의 전신(바뀌기 전의 본체)인 유럽경제공동체(EEC)에 합류한지 47년 만이자 2016년 6월 영국에서 브렉시트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치러진 지 3년 여 만이다. 영국은 1993년 유럽 국가들이 정치 및 경제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출범한 연합기구인 EU의 첫 탈퇴국이 됐다.

영국은 더 이상 EU 회원국은 아니지만 올해 12월 31일까지 현 상태를 유지하는 전환(이행) 기간을 갖는다. 이 기간에 영국은 EU의 단일시장(화폐와 경제정책이 통일되고 단일한 중앙은행과 공동의회가 설립되는 경제통합) 및 관세동맹에 남는다. 앞으로 11개월 동안 무역, 안보, 이민, 교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관계 설정을 위한 협상을 벌이게 된다.

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2021년 1월 1일부터 실질적으로 영국과 EU는 다른 길을 걷게 된다. 그러나 11개월이라는 시간이 협상을 벌이기에는 촉박해 최악의 경우 ‘노딜 브렉시트(합의안 없는 EU 탈퇴)’의 위협이 찾아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영국 정부가 발행한 브렉시트 기념주화. 란트리산트=AP뉴시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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