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추리하는 마음을 갖게 만드는 그림책이다. 추리력을 발휘할 기본 자료는 주로 동물들의 발자국이다. 여러 동물들의 발자국이 찍혀 있는 풍경을 보여주고 이 직전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알아보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가령 강가의 진흙둑을 보여준다. 거기에는 긴 줄처럼 생긴 홈이 있고, 물갈퀴가 있는 발도 보인다. 이는 뱀과 너구리의 발이다. 숲속이나 정원에는 발자국뿐 아니라 지문, 자전거 바퀴 자국, 머리카락, 단추 등이 떨어져 있다. 이를 잘 활용하여 추리와 상상의 날개를 잘 펴는 어린이가 논리력도 키울 수 있다.
비룡소 펴냄/밀리센트 셀샘 지음/6,500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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