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  [독후감]「좁은문」을 읽고
  • 어린이동아 취재팀
  • 1998-02-0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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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많은 사연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맺지 못한 사랑으로 끝난 이별을 다룬 지드의 이야기가 있다. 나는 이 책에서 인생에서 넘어야 할 큰 벽을 배웠다. 어려서부터 숙부의 딸 알리샤를 좋아했던 제롬, 그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여읜 불행한 사람이었다. 이상하게도 자기보다 2살이나 위였고 더군다나 가까운 친척이었던 알리샤를 좋아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제롬은 어떻게 이런 악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알리샤를 사랑했을까? 사랑하면서도 서먹서먹하게 지내는 알리샤와 제롬은 마치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심정과도 같았다. 사랑하면서 표현을 못하는 경우는 대부분의 사람이 겪었을 것이다. 제롬을 남몰래 사랑했던 알리샤의 여동생 줄리에트도 제롬과는 결혼하지 못하였다. 알리샤는 하나님을 열심히, 아니 지독하게 믿었다. 그 때문에 제롬과 사랑할 수 있는 때도 놓쳐 버렸다. ‘좁은 문’은 불행한 결말로 문을 닫는다. 알리샤가 병들어 죽고, 제롬이 폐인이 되다시피 한 이야기로……. 나는 둘의 사랑 관계가 처음부터 매끄럽지 못했다고 본다. 처음이 좋지 않아 관계는 더 엉켜 둘을 안타깝게 만든 것이다. 비록 결말은 불행하였지만 이 사랑 이야기는 정말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순수한 사랑을 비극으로 내몬 종교적 계율의 위선적인 면이 너무나도 원망스럽다. 나는 이 책을 통하여 인생을 살며 넘어야 할 벽을 어떠한 방법으로 현명하게 넘어야 할 것인지를 마음속으로 생각해 보았다. 고명준 / 서울 망원교 6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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