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기자가 뽑은 어린이기자 킹왕짱
기사는 어떻게 쓰는 걸까요? 좋은 기사란 어떤 글일까요? 어린이동아 취재 기자가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 ‘기사 보내기’ 게시판에 올려진 기사 중 매우 잘 쓴 기사를 골라 소개합니다. 더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한 ‘1급 정보’도 알려드려요.^^
영일만친구 야시장의 전경
야시장에서 꽃게그라탕을 파는 가게
최근 경북 포항시 중앙상가에서 열리는 영일만친구 야시장에 다녀왔다.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중앙상가 육거리와 북포항우체국 사이에서 열리는 야시장이다. 이곳에는 주로 청년들이 과메기빙수, 우유튀김, 삼겹살 김밥 등 독특한 음식을 만들어 판매한다.
야시장에 직접 가보니 사람들이 북적이고 일반가게에서는 볼 수 없던 음식들을 파는 곳들이 있어 신기했다. 가격도 전반적으로는 대부분 만 원을 넘지 않아 저렴했고 맛도 제법 있었다. 특히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음식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었다. 북포항우체국쪽으로 계속 가 보니 고등학생 형 누나들이 토요일마다 야시장에 와서 길거리공연을 하는데 노래에 맞추어 춤도 추고 안무가 끝난 뒤에 내는 문제를 맞히면 해당 가게에서 가격을 할인해주는 상품권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었다. 야시장 끝으로 갈수록 음식을 파는 곳보다는 에코백, 다육액자, 꽃병 만들기 등 공예체험이 많이 보였다. 야시장에는 괜히 밥을 먹고 왔나 싶을 정도로 풍성한 먹거리들이 많아 다음에도 방문하고 싶어졌다.
▶글 사진 경북 포항시 포항송곡초 5 박정훈 기자
정훈 기자 안녕하세요? 야시장에 다녀온 경험을 기사로 작성해주었군요. 야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과 야시장에서의 경험들을 꼼꼼하게 풀어주어 좋은 기사가 되었습니다. 정훈 기자의 기사를 읽으니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얼마나 활기 넘치는 곳인지 잘 알 수 있겠어요.
정훈 기자의 기사가 더 좋아질 수 있는 꿀팁을 하나 알려드릴게요. 밑줄이 쳐진 문장을 볼까요. 이 문장을 읽으니 사람들이 도대체 어떤 음식에 줄을 서서 먹었는지, 인기가 많은 만큼 그 음식은 맛있었는지 등이 궁금해집니다. 특별히 인기가 많았던 가게의 음식을 설명해주고 그 음식을 먹은 사람들의 소감도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면 더 재미있는 기사가 되었을 거 같아요!
정훈 기자, 참 잘했어요. 앞으로도 좋은 기사 부탁합니다!
육하원칙★★★★★
취재★★★★
사진★★★★★
구성★★★★★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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