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심석초(교장 엄태숙 선생님)에서 지난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개최한 ‘제1회 심석 맘잡고 해커톤 캠프 및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제1회 심석 맘잡고 해커톤 캠프 및 대회’는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초등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캠프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가정 자동화 (HA·Home Automation)의 만남’을 주제로 가정에서 블루투스로 제어할 수 있는 생활 발명품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디자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제1회 심석 맘잡고 해커톤 캠프 및 대회’에서 발명품 설명을 듣는 학생들(위)과 대회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들
이번 캠프는 경기도교육청과 삼성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의 후원으로 ‘가족과 함께 소프트웨어를 넘어 융합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다. 가족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가며 협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상은 ‘아두이노를 이용한 햇빛 차단기’를 개발한 ‘지금까지 이런 팀은 없었다’ 팀의 2학년 고주은 가족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서보모터로 블라인드의 각도를 조절하는 장치와 블루투스를 연결해 스마트폰으로 블라인드를 원하는 만큼 여닫을 수 있는 발명품이다. 고주은 학생은 “집에서 사용하는 로봇을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1팀, 우수상 4팀, 장려상 5팀 등 총 12개 팀에 대해 상장과 상품이 주어졌다.
이번 캠프를 기획한 고대원 선생님은 “캠프를 통해 학년이나 학교에 제한 없이 많은 어린이에게 기회를 열어주고 싶었다. 이 캠프가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키우고 가족 간에 소중한 추억을 만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석초는 소프트웨어 선도 학교로서 소프트웨어 동아리 운영을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글 사진 경기 남양주시 심석초 엄진희 선생님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