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목원초 교장실에 들어서자 알록달록한 색감의 그림들이 눈에 띄었다.
벽 한쪽을 빼곡히 메운 그림들은 모두 장원자 교장 선생님의 작품. 장 교장 선생님은 교사전문학습공동체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열심히 그림 그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문예체 교육을 중시하는 것은 장 교장 선생님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참 좋아했는데, 전문적으로 배울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던 기억이 나요. 우리 서울목원초 어린이들은 어린 시절 그런 아쉬움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다양한 예술 활동 교육들을 지원하고 있지요.”(장 교장 선생님)
장 교장 선생님은 예술 활동이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고운 인성을 만드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장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의 요구에도 누구보다 빠르게 응답하는 선생님이다. 학생들이 고장 난 화장실, 뜯어진 방충망 등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전달하면 한시도 지체하지 않고 담당 선생님을 불러 바로 고쳐준다.
장 교장 선생님은 학교가 경험을 쌓고 가능성을 발견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목원초 학생들이 책도 많이 읽고 자연도 가까이하면서 고운 인성을 갖춘 어린이들로 성장하기를 늘 응원할게요.”(장 교장 선생님)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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