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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직업 탐구] 삭제·유실된 소중한 데이터를 복원한다
  • 김재성 기자
  • 2019-04-09 17: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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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래 직업 ‘디지털재해 복구관리사’

<로봇이 인간의 능력을 대체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살아남을 직업은 무엇일까요? ‘미래직업 탐구’ 코너를 통해 그 해답을 찾아보세요. 서울산업진흥원이 발간한 ‘2019 미래를 여는 새로운 직업’을 바탕으로 미래에 촉망받을 직업,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나갈 직업이 무엇인지 탐구합니다.>




지난해 11월, 서울 서대문구 KT 아현지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우리 사회가 마비된 일이 있었습니다. 이렇듯 디지털 대란은 한번 발생하면 전쟁이나 화재보다 더 심각할 수 있어요. 초연결화, 초지능화 사회로 진화하면서 데이터의 백업과 보관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것이지요. 기존의 정보보안 담당자가 사건 발생을 예방했다면, ‘디지털재해 복구관리사’는 발생한 상황을 해결하는 업무에 집중하는 디지털 보안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어떤 일을 할까요? 오늘은 데이터 복구 분야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기업 BSIT의 오수경 차장을 만나봅니다.


- 디지털재해 복구관리사란?

IT 보안 분야에서 재해 복구 시스템을 통해 유사시에 대비하고 데이터를 관리, 복구하는 전문가. 예기치 못한 사이버 공격이나 테러, 자연재해 같은 위협에 대비해 기업과 기관의 데이터와 경영 업무를 보호할 재해 복구 계획(DRP)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부상하고 있는 직업이다.


Q. 실제로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해요. 일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A. 유실된 데이터를 복구합니다. 작게는 개인의 카메라 메모리나 휴대전화에서 삭제된 데이터 복구부터 크게는 회사나 공공기관의 유실된 대형 서버 데이터까지 복구하는 일을 하고 있지요. 복구 작업을 하면서 정말 많은 사건을 경험했는데요. 몇 달을 매달려 작성한 졸업논문 파일이 손상된 경우, 병원 환자들의 데이터 서버가 오작동을 일으킨 경우, 범죄 사실을 증명하려고 조작된 파일을 복구한 기억도 있지요. 기록 데이터에는 한 분 한 분의 인생과 정성이 담겨 있지요. 이런 소중한 데이터를 복구해 사람들이 환하게 웃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Q. 디지털재해 복구관리사가 되려면 어떤 준비와 노력을 해야 할까요?

A. 컴퓨터 네트워크나 보안 관련 공부를 통해 자격증을 많이 획득할수록 유리합니다. 복구 분야는 어느 한 부분에 집중된 것이 아니니, 다방면으로 많이 알아야 여러 경우의 수를 활용해 복구율을 높일 수 있지요. 저는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대기업 사무직으로 근무하던 중 제 업무 컴퓨터에 불량이 생겨 하드디스크의 모든 데이터를 잃을 뻔한 경험이 있어요. 지금 다니는 회사에 의뢰하면서 데이터를 되찾게 됐는데, 당시의 특별한 경험으로 이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됐답니다.


Q. 이 직업의 전망이 궁금해요

A. 세상의 모든 저장 매체는 복구할 여지가 있으니까 오랫동안 지속될 직업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저장 매체의 종류가 변화하기 때문에 그에 맞춰 연구와 발전을 거듭해야만 성공적으로 복구 작업을 마칠 수 있어요. 이전에는 디스켓을 사용했지만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저장 매체는 계속 진화하니까요.​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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