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목운초 박인화 교장 선생님, “삶의 주인이 되세요”
서울목운초(서울 양천구) 박인화 교장 선생님(사진)은 학생들이 자신들 삶의 ‘주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 박 교장 선생님은 “주인은 주는 사람이다. 주인은 다른 누군가에게 자신의 재능을 나누어주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사명을 가진 사람”이라면서 “지식·재능·물질·봉사·마음 나눔 등 다섯 가지 나눔을 실천하라”고 어린이들에게 당부했다.
서울목운초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책 읽어주기’다. 서울목운초의 학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있는 곳을 제외한 다른 학급에서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북앤맘’ 활동에 참여한다. 6학년 학생들도 ‘북앤스튜던트’ 활동을 통해 3학년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준다.
“책을 읽어주면 학생들이 다른 학부모,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지요. 자연스레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데도 도움을 준답니다.”
박 교장 선생님도 지난 4일 있었던 입학식에서 서울목운초의 새 식구가 된 학생들에게 책을 한 권씩 선물하고 ‘너는 어떤 힘을 가지고 있니’라는 책을 학생들에게 읽어줬다.
“학생들은 내면에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힘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행복을 찾아갈 수 있도록 힘껏 도와줄게요!”(박 교장 선생님)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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