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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History] 책을 열면 톡! 하고 튀어나와요
  • 이지현 기자
  • 2018-11-15 17: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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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팝업으로 만나는 이야기, 놀이, 상상’

책을 펼치면 입체적인 그림이 튀어나오는 팝업북.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25일까지 팝업북을 주제로 한 ‘팝업으로 만나는 이야기, 놀이, 상상’ 전시가 열린다. ‘고양이 민국이와 사람 민국이’ ‘영혼을 파는 가게’와 같은 어린이 책의 삽화가로 활동한 이예숙 작가가 만든 85점의 팝업 아트 전시물이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팝업 기법을 활용한 전시물을 이 작가의 설명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예숙 작가의 꽃 팝업북​

한눈에 쏙! 들어와요

꽃이 그려진 화려한 색감의 팝업북이 눈길을 사로잡는 전시장에 들어서자, 전시를 기획한 이 작가가 반가운 얼굴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이 작가는 “초기의 팝업북은 14세기 해부학과 천문학 등의 학문을 가르치기 위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면서 팝업북의 기원을 설명했다. 피부조직과 혈관, 뼈 등이 층층이 자리 잡고 있는 우리 몸의 구조를 설명하기 위해 책에 종이를 오려 붙이는 방식으로 입체적으로 표현했던 것. 이것이 훗날 예술 장르로 발전해 다양한 책에서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재미있는 장치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이 작가가 그린 그림과 삽화 작품도 팝업 아트로 전시되어 있다. 동화책 ‘영혼을 파는 가게’의 그림들은 군데군데 오려진 뒤 앞뒤로 차례대로 세워져 마치 터널처럼 원근감을 살린 팝업 아트로 재탄생했다.

목욕탕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들을 담은 이 작가의 삽화 작품도 사람의 모습을 하나씩 오려낸 뒤 팝업 형식으로 종이에 세워 붙여 입체적으로 표현됐다.​


동화책 ‘고양이 민국이와 사람 민국이’에 들어간 이 작가의 삽화​



동화책 ‘영혼을 파는 가게’의 삽화를 활용한 팝업북​


팝업북, 내가 만들자

이 작가는 “최근 많은 팝업북이 중국 등 해외에서 만들어져 수입되어 오고 있는데,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팝업북이 더욱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작가가 팝업 작품을 만들기 시작한 것도 이 때문. 그는 팝업 형식이 책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상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독자들과 여러 행사에서 만나 팝업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삽화가로 10년 동안 활동해온 이 작가는 내년에 처음으로 본인만의 그림책을 낸다. 이 그림책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팝업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재료도 함께 실릴 예정.

이번 전시에서도 어린이들이 직접 팝업북을 만들어볼 수 있다. 전시장 한쪽에 마련된 책상에서 이 작가의 도움을 받아 두꺼운 종이와 색종이 등의 재료를 오리고 붙여 팝업북을 만들면 된다. 여기에 자기만의 그림을 그려 넣고 상상한 이야기를 적어서 담아내면 나만의 팝업북이 만들어지는 것. 다 만든 팝업북은 전시장에 마련된 나무에 걸 수 있다. 전시장을 찾은 다른 어린이들이 만든 작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월요일 휴관. 입장료 무료.



전시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만든 팝업북. 이 작가 제공​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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