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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언스] 소방관·경찰관 참여한 ‘제1회 국민안전 발명 챌린지’
  • 장진희 기자
  • 2018-11-13 13: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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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경찰관이 낸 안전 아이디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과 경찰관들이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출한 안전기술 관련 아이디어 33개가 ‘제1회 국민안전 발명 챌린지’에서 수상작으로 최근 선정됐다. 특허청·경찰청·소방청·해양경찰청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범죄 및 재난 현장에서 바로 쓰일 안전 관련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훌륭한 기술을 상용화(일상적으로 쓰임) 및 수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을 받은 33개 아이디어는 특허·기술 전문가로부터 1대1 컨설팅을 받아 국유특허(공무원의 직무발명을 국가가 소유하는 제도) 작업이 진행 중이다. 비상 상황에서 빠르게 문을 열 수 있는 출입문 개방 장치 및 편리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방폭(폭발의 피해를 막음) 장비 등을 비롯해 위험 상황에서 시민들을 지켜줄 대회 수상작들의 작동 원리를 알아보자.


최승렬 제주지방경찰청 경사가 ‘제1회 국민안전 발명 챌린지’에서 자신이 개발한 ‘ADC(All Door Catch·모든 문을 잡아 뜯다) 출입문개방 장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장진희 기자


굳게 닫힌 문, 한 방에 뜯다

강도나 화재 같은 범죄 및 재난 사건이 발생했을 때 구조대원들이 마주하는 가장 큰 난관은 바로 굳게 닫힌 출입문이다. 최승렬 제주지방경찰청 경사는 출입문을 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수록 피해가 커진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DC(All Door Catch·모든 문을 잡아 뜯다) 출입문개방 장비’를 개발해 경찰청으로부터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 경사는 무거운 물건을 들어 이동시키는 기계인 기중기의 원리에 착안해 문을 손쉽게 뜯어내는 장비를 만들었다. 이 장비의 핵심 기술은 바로 ‘타격 핀’이다. 타격 핀을 손잡이 바로 위 혹은 아래에 위치시키고 망치 등으로 세게 치면 이 핀이 문을 뚫고 들어가게 된다. 문을 뚫은 타격 핀의 앞머리가 T자 모양으로 꺾이며 문에 단단히 고정된다. 이렇게 고정된 앞머리를 지지대 삼아 쇠로 된 와이어를 이용해 전동장치의 강력한 힘으로 문을 잡아당겨 뜯어내는 것.


이 장비를 사용하면 약 40초 안에 문을 개방하고 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 국내에 상용화된 프랑스식 장비보다 7분가량 빠르다. 게다가 프랑스식 장비는 미닫이문에 적합한 제품이라 여닫이문이 대부분인 우리나라 상황에 맞지 않았는데, ADC는 이런 문제도 말끔히 해결했다.


ADC 출입문개방 장비의 타격 핀

폭탄 테러, 꼼짝 마!

우리나라도 더 이상 사제폭탄(개인이 허가 받지 않고 만든 폭탄) 안전지대가 아니다. 지난해에는 한 대학원생이 사제폭탄을 만들어 지도교수를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한 것. 이덕규 목포해양경찰서 경장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를 폭탄 테러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휴대용 방폭 장비를 개발해 해양경찰청 최우수상을 받았다.


가정용 밥상 덮개처럼 생긴 이 방폭 장치를 폭발물 위에 설치하면 폭발물이 터지며 파편이 사방으로 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폭발 압력과 가스 등이 위쪽 방향으로만 솟구치기 때문에 파편이 튀어 많은 피해자를 낳는 상황을 방지하는 것. 이 장비는 방염 및 방탄 소재로 만들어져 폭발 물질에도 쉽게 찢어지거나 불타지 않는다. 초당 514m의 속도로 날아가는 파편도 막아낼 수 있다. 평소에는 접어서 보관하며 무게도 3㎏으로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덕규 경장이 개발한 휴대용 방폭 장치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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