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기자가 뽑은 어린이기자 킹왕짱
기사는 어떻게 쓰는 걸까요? 좋은 기사란 어떤 글일까요? 어린이동아 취재 기자가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 ‘기사 보내기’ 게시판에 올려진 기사 중 매우 잘 쓴 기사를 골라 소개합니다. 더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한 ‘1급 정보’도 알려드려요.^^
경기 남양주소방서 안전체험관 앞에 선 정연우 동아어린이기자
최근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소방서에서 열린 ‘소방관 직업 체험’에 다녀왔다.
먼저 소방관들이 열심히 일하는 영상을 한 편 보고 소방관이 되기 위한 조건을 알아보았다.
소방관이 되려면 신체적인 조건이 있는데 시력은 0.3 이상이어야 하고 체력, 혈압 등을 검사받아야 한다. 또 공부도 중요한데 지정된 과목과 선택 과목 시험도 본다. 이후 안전체험관으로 이동해서 불 끄기, 소화기 사용법을 배웠다. 소화기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안전핀 뽑기-호스의 끝부분 잡기-불에 호스를 겨냥한 후 손잡이 누르기다.
다음으로 버스에서 안전띠를 맸을 때와 매지 않았을 때를 비교하는 체험을 하고 심폐소생술도 배웠다.
심폐소생술은 정지된 심장을 인공적으로 압박해 뇌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처치법이다. 심폐소생술을 통해 뇌 손상 지연, 심장의 회복 등이 가능하다. 먼저 환자의 의식을 확인하고 환자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아 환자가 의식을 되찾을 때까지 일정한 박자로 계속 압박한다.
마지막으로 두 개의 조로 나뉘어 소방관 옷을 입고 산소통도 메어 보았다. 그리고 관창을 잡고 물을 쏘아보았다. 관창을 잡고 물을 쏘는 것은 무거웠다. 함께 체험에 참여한 11세 남예은 양은 “소방관에 대해 더 알게 되고 심폐소생술도 깊이 알게 되어서 좋았고 다음에 엄마와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 사진 경기 남양주시 부평초 4 정연우 기자
연우 기자. 안녕하세요? ‘소방관 직업 체험’을 한 뒤 글을 적어주었네요. 직업 체험에서 경험했던 일들을 꼼꼼하게 적고, 소화기 사용법이나 심폐소생술 같은 중요한 정보를 순서대로 제시함으로써 유익한 정보가 많은 좋은 기사가 되었어요. 참 잘했습니다.^^
연우 기자 기사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연우 기자가 체험한 활동들이 정말 많은데요. 친구들과 함께 체험하면서 경험했던 순간들을 구체적으로 묘사해준다면 더욱 흥미진진하고 생생한 기사가 되겠지요? 예를 들어, “소화기 사용법을 익힌 학생들은 일렬로 서서 모닥불을 향해 소화기를 발사했다. 흰 분말이 뿜어져 나오면서 불이 순식간에 꺼졌다. 학생들은 ‘와, 꺼졌다’ 하고 탄성을 질렀다”와 같이 쓸 수 있겠지요.
연우 기자. 다음에도 멋진 기사를 써주세요!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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