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는 어떻게 쓰는 걸까요? 좋은 기사란 어떤 글일까요? 어린이동아 취재 기자가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기사 보내기’ 게시판에 올려진 기사 중 매우 잘 쓴 기사를 골라 소개합니다. 더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한 ‘1급 정보’도 알려드려요.^^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 포스터(위)와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 시사회에 참석한 성우들(아래)
지난달 31일에 CGV 왕십리(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12세 관람) 시사회를 다녀왔다.
영화는 더빙(외국어로 된 대사를 바꾸어 녹음하는 일)판으로 상영됐다. 영화 시작 전 성우들이 상영관을 방문했다. 김선혜(명탐정 코난 역), 김광국(신형사 역), 박성태(안기준 역) 등이 목소리 연기를 했다.
그 뒤에는 영화를 관람했다. 이날 행사에는 명탐정 코난과 안기준 등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았다.
이 영화는 일본에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누르고 흥행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테러범, 폭발 사건과 같은 소재 때문에 스릴감이 있어 사람들이 보고 싶게 만드는 그런 영화였다. 자세한 내용은 명탐정 코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사진 경기 양주시 광숭초 5 신주혜 기자
쉿! 좋은 기사를 위한 ‘1급 정보’
규현 기자, 안녕하세요. 학교 감상한 뮤지컬에 대해 기사를 작성했네요. 누가 언제 어떤 내용으로 한 공연인지, 학교 측은 어떤 목적으로 이 공연을 마련했는지가 기사에 아주 잘 드러나 있습니다!
‘무언극’처럼 어려울 수 있는 단어도 뜻을 함께 써주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마지막 부분에 학생들이 소감도 덧붙여져서 정보도 알 수 있고, 생생한 느낌도 전해주는 멋진 기사가 되었네요.
만일 공연 중에 비보이가 했던 동작을 묘사하는 부분이 한 줄 정도 더 있다면 독자가 공연의 내용을 상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규현 기자, 아주 잘했어요. 다음에도 멋진 기사 부탁해요 ^^
제 점수는요~
주혜 기자, 안녕하세요. 영화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 시사회에 다녀온 후 기사를 썼네요. 육하원칙에 맞게 행사의 내용을 잘 정리했습니다. 일본에서 흥행 1위였다는 이 영화에 대한 정보를 취재해 적어준 덕분에 더욱 유익한 기사가 되었어요. 참 잘했습니다!
주혜 기자의 기사가 더욱 완벽해질 수 있는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주혜 기자는 테러범, 폭발 사건 등을 다루고 있다며 이 영화의 소재에 대해 적어주었습니다. 그런데 독자들은 이 영화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더 궁금해 할 수 있어요.
‘이 영화는 명탐정 코난이 도시 곳곳에서 벌어지는 폭발 사건의 목적과 범인의 정체를 밝혀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와 같은 식으로 적어주면 더 좋겠지요?
주혜 기자, 참 잘했어요. 다음에도 생생한 기사를 써주세요!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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