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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중국 수족관에 등장한 고래상어, 알고 보니 로봇?
  • 장진희 기자
  • 2024-10-16 1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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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아쿠아리움에 전시된 로봇 고래상어. 뉴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바다에 사는 물고기 가운데 가장 몸집이 큰 것은? 정답은 고래상어! 아쉽게도 고래상어는 세계적으로 멸종(생물의 한 종류가 아주 없어짐) 위기에 처했어요. 이런 고래상어를 수족관에 전시하는 것이 부적절하기에 새로운 방법을 찾은 아쿠아리움의 사례가 알려져요.

중국에서 한 아쿠아리움이 새롭게 문을 연 가운데 실제 동물이 아닌 고래상어 로봇이 등장해 관람객들이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어요.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남동부 광둥성 선전시에서 지난 1일 샤오메이야 씨월드라는 아쿠아리움이 문을 열고 다양한 수중 생물을 전시하기 시작했어요. 이들 중 20m 길이의 고래상어 로봇도 포함된 거예요.


몸통이 흰색 반점으로 덮인 것이 특징인 고래상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한 멸종위기종. 멸종위기종을 전시 등의 목적으로 거래하는 것이 금지되다보니 아쿠아리움 측은 진짜 고래상어를 선보이는 대신 고래상어와 똑 닮은 로봇 상어를 전시했다고 밝혔어요.


그럼에도 관람객들은 “속았다” “로봇을 관찰하는 것은 전혀 흥미롭지 않았다”며 아쿠아리움 측에 화를 낸 것으로 전해져요. 일부는 티켓을 환불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지요. 로봇의 움직임이 실제 물고기와 달리 자연스럽지 않은 점 등에 분노한 것으로 보여요.​



[한 뼘 더] 로봇 생물을 전시하는 것, 적절할까?


일부 동물원과 수족관에서 생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로봇 생물을 전시하는 사례가 포착되고 있어요. 로봇을 전시하는 것에 대해 “생물과 자연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어서 긍정적”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지만 “실제 생물과 다른 생태를 가져 흥미가 떨어진다”고 하는 이들도 있어요. 나는 어떤 생각에 동의하는지 논리적으로 말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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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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