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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국가 간 격차 설명한 연구자들, 노벨경제학상 수상
  • 김재성 기자
  • 2024-10-15 1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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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스크린 왼쪽부터 대런 애스모글루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사이먼 존슨 MIT 경영대학원 교수,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 정치학과 교수. 스톡홀름=신화통신뉴시스


부자 나라와 가난한 나라의 차이는 왜 발생하는 걸까요? 이런 궁금증을 갖고 국가 간 빈부 격차를 연구한 미국의 대학 교수 3명이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어요.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대런 애스모글루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사이먼 존슨 MIT 경영대학원 교수,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 정치학과 교수를 올해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발표했어요. 노벨위원회는 “세 교수는 어떤 국가는 왜 부유하고, 또 다른 국가는 왜 가난한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면서 “국가 간의 빈부 격차를 줄이는 것은 오늘날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인데, 수상자들은 이에 필요한 사회 제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지요.


애스모글루 교수와 로빈슨 교수는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라는 책을 2012년 공동으로 펴냈는데요. 이 책에서 우리나라와 북한의 사례를 제시하기도 했어요. 우리나라와 북한의 경제적 격차를 사회 제도의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한 것. 우리나라는 개인의 재산이 보장되고 법이 작동되며 자유로운 직업 선택이 보장되는 제도를 갖고 있어서 경제적으로 큰 성장을 일구어냈지만 북한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가난하다는 거예요. 존슨 교수는 애스모글루 교수와 함께 쓴 책 ‘권력과 진보’에서 기술 발전의 혜택이 일부에게만 돌아가는 현실을 지적하기도 했어요.


한편 이날 경제학상을 끝으로 올해 노벨상 발표는 모두 막을 내렸어요. 노벨상 시상식은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립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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