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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경남 거제시 해안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스테고사우루스 발자국 발견
  • 김재성 기자, 양지원 기자
  • 2024-10-15 1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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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최초로 확인된 스테고사우루스 발자국 모습. 거제시 제공




스테고사우루스 및 기타 여러 동물의 발자국, 공룡 발자국 지문 화석이 무더기로 발굴된 해안가의 전경



후기 쥐라기(약 1억 5500만 년 전∼약 1억 5000만 년 전) 북아메리카 대륙에 주로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 초식공룡 스테고사우루스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견되었어요.



발자국이 발견된 곳은 경남 거제시 사등면 칠곡리의 한 해안. 거제시와 진주교대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9년에 한 시민이 발견한 공룡 발자국이 스테고사우루스가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해당 해안가에서는 스테고사우루스뿐 아니라 다른 동물들의 발자국이 무더기로 발견되었는데요. 거제시에 따르면 백악기(약 1억 4500만 년 전∼약 6600만 년 전)에 살던 목이 긴 초식 공룡, 육식 공룡, 하드로사우루스류 발자국이 이번 조사에서 새롭게 확인되었어요.



기존에 확인된 물갈퀴 새, 진동새, 한국 함안새, 거북, 어류 수영 흔적, 익룡으로 추정되는 새의 발자국까지 포함하면 이 해안에만 10종류가 넘는 동물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 이를 통해 아주 먼 옛날 한반도에 다양한 생물이 살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공룡이 걸어갈 때 남긴 공룡 발바닥 지문 자국도 11점 발견되어 화제예요. 아주 먼 옛날, 공룡이 지나다니며 자국을 남긴 부분이 오랜 시간 동안 암석으로 굳어져 지금까지 남아 있는 거예요. 공룡 지문 자국은 특수한(특별히 다름) 상황에서만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가치가 높지요.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양지원 기자 edujion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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