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눈높이 사설] 우리 힘으로 강한 군대 만들어야
  • 김재성 기자, 양지원 기자
  • 2024-10-06 13:43:0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동아일보 사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쓴 ‘눈높이 사설’이 월, 수, 금 실립니다. 사설 속 배경지식을 익히고 핵심 내용을 문단별로 정리하다보면 논리력과 독해력이 키워집니다.


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공개된 탄도미사일 현무-5의 모습. 성남=뉴시스



[1] 1일 국군의날에는 5300여 명의 군인과 340여 대의 장비가 참여한 열병과 분열, 시가행진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펼쳐졌어요. ‘괴물 미사일’이라고 불릴 정도의 위력을 가진 우리 군의 ‘현무-5’ 미사일이 처음 공개되었고, 미 공군 전략폭격기인 ‘죽음의 백조’ B-1B가 비행하기도 했지요. 아울러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모두 대응하는 우리 군 최초의 전략 부대인 ‘전략사령부’가 이날 공식 출범했어요.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려 한다면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이 끝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북한에게 경고했지요.



[2] 국군의날은 올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었고, 국군의날 시가행진 또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진행되었어요. 이를 바탕으로 국군의 날은 국민과 군대의 유대를 더 튼튼하게 만드는 날이 됐습니다. 국민들은 우리나라 군대의 막강한 힘을 확인하고, 군대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장병들의 사기를 끌어올린 거예요. 그리고 북한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도 던졌는데요. 우리 군의 핵심 무기인 현무-5가 공개되었고, 미국에서 날아온 B-1B까지 등장시킨 것. 여기에 북한 핵과 대량살상무기(WMD)에 맞설 중심 조직인 전략사령부가 만들어진 것이 큰 의미를 더했어요.



[3] 북한도 민감하게 반응했어요. 북한 국방성은 1일 B-1B 출격에 대해 ‘철저히 상응한 행동’을 할 것임을 경고하며 “미국 본토 안전에 중대한 우려감을 더해주는 새로운 방식들이 출현할 것”이라고 위협했어요. 이는 미국을 향한 직접적인 대형 도발을 예고한 것으로 읽혀요. 한 달 뒤로 다가온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한국과 미국이 그간 북한의 ‘10월 깜짝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경계해 온 만큼 더욱 빈틈없이 대비해야 해요.



[4] 나아가 미국 대선 이후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선 더욱 특별한 대비가 필요해요. 다가오는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크든 작든 미국의 정책은 변화할 수밖에 없어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한반도 정책은 사실상 백지상태이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당선되면 기존의 북한 억제 정책도 크게 흔들릴 수 있어요. 윤 대통령은 1일 “적의 선의에 기댄 가짜 평화는 신기루에 불과하다”고 했지만, *한미동맹에 기댄 안보 역시 불안할 수밖에 없어요. 우리나라 군대를 스스로 강하게 만들어 군사적인 힘을 키우는 것에 더욱 집중해야 하는 이유이지요.



동아일보 10월 2일 자 사설 정리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양지원 기자 edujion8@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B금융그룹 캠페인	KB금융지주 캠페인	용인시청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