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버섯 마시멜로 만들기 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왼쪽부터 크리에이터 이상한 과자가게, 아누누. 유튜브 캡처

한 입 깨물면 멈출 수 없는 달콤함이 매력적인 마시멜로. 최근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마시멜로 버섯’이 떠오르고 있는데요. 달군 프라이팬에 마시멜로의 윗부분을 꾹 누른 후 떼면 노릇하게 익은 부분이 마치 버섯갓(버섯의 줄기 위에 우산 모양으로 덮인 부분) 같아 붙은 이름이에요. 요리 유튜버 ‘이상한 과자가게’가 올린 마시멜로 버섯 만들기 영상은 2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지요.

또한 마시멜로와 초콜릿을 통밀 크래커 사이에 넣어 만든 간식인 스모어(S’more)도 인기를 끌고 있어요. 스모어는 ‘조금 더’라는 뜻의 영어 ‘some more’에서 유래된 말.

최근 국내 편의점 GS25, CU에서도 스모어 관련 제품을 새롭게 내놓았는데요. GS25는 7일 바삭한 크래커에 부드러운 초콜릿과 마시멜로가 들어간 ‘스모어 초콜릿’을 선보였어요. CU는 8일(화) 스모어를 케이크로 재해석한 초코 마시멜로 케이크 ‘초코 마시멜로우 팡’을 출시해요.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우리나라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 3명 중 1명은 당류 1일 섭취 권고량(1일 총열량의 10% 미만) 기준을 초과해서 먹고 있어요. 비만·충치 등을 예방하기 위해 달콤한 간식을 자주, 많이 먹는 습관은 좋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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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동아 남동연 기자 nam01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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