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기사보기
  •  전염성이 높은 제2급 감염병 '백일해' 유행
  • 김재성 기자
  • 2024-07-17 11:18:0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어린이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질병들 중 전염성이 높은 제2급 감염병인 백일해가 전국적으로 감염자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어 아동과 청소년 감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올해 백일해 환자는 전국에서 4803명 발생해 지난해보다 343배 급증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직접적 접촉 또는 기침을 할 때 튀어나온 비말을 통하여 호흡기로 전파된다.


증상은 크게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카타르기(초기) : 전염성이 가장 강한 시기로 1-2주 지속되며, 기침, 콧물, 눈물 등 가벼운 증세가 나타난다. 


경해기 : 약 2주 말이 될 때 시작하는 단계로, 발작성이 짧은 호기성 기침이 계속되다가 '흡'하는 소리, 구토, 무호흡 증상까지 나타난다. 이 시기는 약 2-4주 또는 그 이상 지속된다.


회복기 : 회복기는 기침의 정도와 횟수 및 구토가 점차 감소하며 약 1-2주 지속된다.


호흡기 질환인 백일해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모여 있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 많이 걸리기 때문에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대전 탄방엠블병원 심지현 원장은 "성인 또는 청소년 소아까지는 증상이 경미하지만 생후 12개월 미만 영유아가 가장 위험하니 영유아와 접촉해 있다면 예방접종에 신경 써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예방접종 후 접종 부위의 통증, 붓기, 발열 등이 4일 이상 지속될 경우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백일해 예방접종은 DTaP 백신 / Tdap 백신 이렇게 2개가 있다. 생후 15-18개월은 DTaP 백신으로만, 4~6세에 DTaP(혹은 DTaP-IPV) 백신으로 각각 1회 추가접종을 한다. 11~12세 때 Tdap 백신으로 1회 접종, 이후 10년마다 Tdap 또는 Td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한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B금융지주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